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무언가를 배우고 또 잊어먹으면서 살아간다. 배우는 것은 내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잘 형성할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이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듣고 보는 것이다.
여러가지 학습방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우치며, 때로는 행복에 젖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새로운 배움과 깨우침이 체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의 일상 생활에서 지켜져야 비로소 내 것이 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고 해서 남의 것을 보고 듣는 것에서 삶의 겸손을 배우게 된다. 겸손을 먼저 배우지 못할 경우 내가 무언가를 안다는 생각이 나의 눈을 멀게 하여 자만에 빠지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루 연습하지 않으면 자기가 알고, 이틀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가 알고, 사흘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며 연습에 열중하는 많은 예술가들처럼, 위대한 성공은 평범한 성공 후 '이제 됐다, 조금 쉬었다 가도 되겠다'라는 마음의 은근한 유혹을 떨쳐버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는 의지의 노력에 달려있다.
삶에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일에는 공짜가 없으며, 그 이면에 항상 힘든 노력과 희생, 믿음과 인내같은 대가가 반드시 요구된다는 말이다.
인생살이에서 스승이 중요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스승도 결국에는 나의 인생의 한 보조자에 지나지 않는다. 배우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이고, 배움의 결과도 나의 것이기 때문에 배움의 성과 또한 스승의 능력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에 달려있다. 잘 해도 나의 일, 못해도 나의 잘못이라는 말이다.
스승이 넘어지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지만, 실제로 넘어지는 것는 나이므로, 내가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미지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온 몸을 잡아당길 때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더 많이 자극하여 두려움을 넘어서게 하면 된다. 심지어 넘어졌을 때의 느낌도 호기심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저절로 새로운 도전이 쉬워보이고, 해보지 못해서 기회를 놓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 않게 된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일단 한 걸음을 떼어 놓으면, 이제 '시작이 반'이므로 이미 절반은 성공했으니까 나머지 절반만 꾸준하게 열심히 밀고 나가면 되는 것이다.
배움이란 결국 기존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 행동을 이끌어내고, 또 거기에 적응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정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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