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난 일 년 동안 준비해왔던 소아암 환우돕기 제 7회 서울시민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달리기를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리의 관심과 도움,그리고 희망을 주고, 그를 통해 의사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한 대회가 해가 갈수록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주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우리가 가진 것으로도 남에게 베풀 수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언가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나의 슬픔이나 아픔을 줄여주고 미소를 짓게 만들어 여러 사람을 감동시키고, 그런 감동들이 모여 다시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자신이 느끼는 행복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스스로 부자가 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 나눔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웃음을 나누고, 지혜를 나누고, 재능을 나누고, 우리가 가진 작은 행복도 나누고,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나눌 수 있다. 나눔이란 여러가지 방법과 재능으로 세상에 희망을 퍼뜨려 조금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행위이다. 그런 행동을 통해 절망하고 있는 사람의 손을 잡아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희망을 나누어 주고 도와주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망적인 상황이 가까이 와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성공이지만, 그런 성공이 가치있는 삶으로 이어지려면 자신의 성공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 감사할 줄 알고, 자신의 성공이 자신 때문이 아님을 아는 진정한 성공자가 될 수 있다. 그런 자세가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어제 우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힘써준 조직위원들, 참가자들, 자원봉사자들, 협력해주셨거나 협찬해 주신 분들 모두 모두와 그들의 가족들에게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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