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멀리 내일의 대회를 위해 오신 일본 분들을 위해 환영 만찬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니 정신이 헤롱~헤롱~~ 한강의 대회장을 확인하고 귀가하니 곤드레~~^^
전혀 달릴 준비가 안 되었는데,메이온 선생님이 혼자 달리면 적적하니 동반주를 하라고...
Dr.Katsuyuki 의 배번호를 달고 Dr.Meion 과 함께 대화하며 시원하고 깨끗한 한강의 주로를~^*^
5km 급수대에서 "힘들면 여기서 돌아 갈까요?.." "너무나 멋진 풍경과 시원한 바람..에 더 가자.."고..
7.5km,"여기서 돌아 갈까요?.." "그동안 발목부상으로 달리지 못했는데 오늘 확인 할려고 한다.."고..
화장실에서 같이 볼 일을 보는데 "우리의 알콜 냄세가 대단하다..."고...ㅎㅎㅎ~
반환점을 돌아 급수대에서 "이제 스피드를 내 달려보고 싶다.."고 하여 "그렇게 하라"고 했더니
쌩~ 하고 어느틈에 가버려...대단한 실력....완주 후 대회장에서 같이 또 먹고 마시고~ㅎㅎ~
저녁의 환송식에 참석하여 폭탄주와 함께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과 이쉬움으로..한강의 잔디밭에서
2차를 마치니 기나긴 여정이 마무리...내년 4월 벚꽃 핀 동경의 황궁주변을 달리기로 약속하면서.
2010.5.2.소아암 환우돕기 제7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참가 인원:약 37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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