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이 아들을 나았다.
그래서 이제 할아버지가 되었다. 지금까지는 아버지가 최고의 서열이었지만, 이제 할아버지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필요한 것을 많이 갖고 있는 것보다 불필요한 것을 얼마나 적게 가지고 있는가가 행복의 척도라고 하는데, 할아버지로 서열이 올라간 만큼 더 많이 나누고, 관심을 더 널리 확산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억겁의 인연이 쌓여 만난 부부의 가족으로 태어난다는 것 또한 크나큰 인연일 것이다. 그런 소중한 인연들이 서로에게 건강한 힘이 되고 아름다운 의미와 꿈이 되어 서로를 성장시켜 더욱더 행복하고 좋은 인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부부가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모습은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보여줄 최상의 선물일 것이다. 그런 선물을 받은 자식들 또한 그렇게 배운대로 어려움이 있으면 참고 넘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존경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삶의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 서로를 차별화하는 것은 출생지나 학력, 피부색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희망의 크기이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인생 마라톤 경주 과정에서 당연히 언덕이나 계곡을 만나겠지만, 자신이 가진 희망 때문에 힘겹더라도 즐겁게 삶의 여행을 계속할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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