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령화는 그 어느 나라보다 빨리 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983년 2.1명 이하로 하락하기 시작하여,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619만명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보다 많아진다. 또 2018년 65세이상 노인인구가 14%이상인 고령사회로 접어든 후 2026년에 20%인 초고령화 사회로 간다. 즉 한국은 노인국이 되어가고 있지만, 독신가정은 점점 늘어 올해에 이미 전체가구의 20%를 넘고 있다. 내어야할 세금은 늘어나지만,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현재나 통일된 이후에도 당분간 급격한 복지 증가는 한계가 있고, 그만큼 사회경제적인 양극화는 확대되고 기술 발달과 사무 자동화에 따라 일자리는 줄어들어 청소년은 돈이 없고 사회의 주소비층으로 편입되지 못하고 있다.
10년 후의 우리의 앞날이 중요해진다.
세계미래회의(WFS)가 2010년 1월 발표한 2010 ~ 2025 미래예측 트렌드들은 유전자 기술의 상용화, 물의 담수화 기술, “Wi-Fi on steroids,”라고 불려지는 WiMAX (Worldwide Interoperability for Microwave Access)는 강력하고 빠른 속도의 지구촌 무선통신망, 2025년 이후 전세계 인구의 수명이 매년 1년씩 연장, 유전체학(genomics)이나 나노기술을 이용한 Bioviolence(생화학 폭력)의 위협 증가, 발명의 자동화, 일본의 개인용 로봇시장 장악, 홀로그램 3D TV 부상, 특이점(싱귤래리티) 컴퓨터가 인간 고유의 본성인 풍부한 표현과 다양한 사고의 뉴앙스를 갖춘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을 보유하는 기계 발명이 현실화, 전기자동차는 2020년에 전면적 실용화, 중국의 종교 부활과 중동의 현실적 세속주의 성장, 폐유전에서의 석유 재생산 기술 상용화, 그린 골드: 바이오연료-앨지(Algae) 연료 부상, 나노테크놀로지 이용 다이아몬드와 기타 보석류 생산, 새천년 세대들의 사회 변화 유도, 2021년경 퀀텀컴퓨터의 정보 및 연산 혁명 달성, 포토볼테익 기술 이용 태양광전지 효율 2배 혁신 달성, 소비자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 참여하는 프로슈머들의 확대, 2015년에는 온라인 가상교육이 주류 교육 수단으로의 역할, 대부분의 유전적 질병 정복 기술 개발 등 20개 항목을 발표했다.
미래는 우리가 원하던 원치 않던 글로벌화 국제화되고,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 뉴보어(Neubauer)교수는 글로벌화로 가는 10가지 이유로, 첫째는 각종규제를 국제기구(WTO, NAFTA 등)가 맡게되어 새로운 집권세력이 탄생하고, 둘째로 지구촌 시장주도 사회화, 셋째는 신자유주의의 글로벌 이데올로기화, 넷째가 더 커지는 민간분야의 역할, 다섯째가 국가의 기본개념 변화, 여섯째는 불공평 빈부격차 증가, 일곱째는 지구촌에서 상품, 가치, 심볼 교환 증가, 여덟째는 빠른 변화에 의한 시공간 압축, 아홉째가 사회문화의 동질화와 차별화 동시 강화, 열번째가 이동성강화로 많은 인구의 섞임현상과 교육과 국제화를 통한 타문화의 이해와 교육에 의한 상승효과가 일어난다고 제시하고 있다.
종래의 문화는 런던(모학 즉 머리를 중앙에 꼿꼿이 세우고 주변은 완전히 밀어버린 헤어스타일인 모학, 스트리트 패션 등)도 , 뉴욕(히피운동), 할리우드(전위예술)에서 시작되어 세계로 퍼지게 되었지만, 요즘의 문화는 한류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온라인 채팅이나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을 사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지구인 혹은 세계인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여러개의 아이디를 이용하여 다른 문화로부터 또 다른 자신을 만들고, 다른 세상의 공간에서 또 다른 가상 아바타를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 AP통신에 의하면 1,289명의 청소년들을 조사한 결과 그들 중 25%는 온라인에서 사귄 친구와 학교나 이웃에서 사귄 친구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구촌 누구와도 친구로 사귀며 의견을 나누는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들이 생산노동력으로 들어가는 5~10년 후에는 지구촌의 문화는 대부분 다문화로 바뀌어 전통문화라는 말이 생소해 질 정도로 타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며, 그만큼 세대간의 이질감은 더 커지고 그로인한 사회 부적응 현상도 증가될 것이다. 다문화의 중요성은 지구촌 구매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재빨리 나꿔채서 상품으로 승부를 거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기술로 이미 변화되어 버렸다.
2020년에 상용화될 극초음속비행기(Hypersonic planes)는 이미 시판되고 있는 나르는 비행기(Skycar 혹은 flying car)나 2025년 경에 상용화될 자가용형(Small aircraft)처럼 비싸지 않은 우주비행기로서의 매력도 있으며 장거리비행의 3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자기부상 열차(Maglev Trains)나 센서와 무선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장착한 자동차들이 전자화된 차선 위에서 줄줄이 행과 열을 맞추어 가면서 속력과 방향, 멈춤 등이 컴퓨터를 통해 조정되는 자동화 고속도로(Automated highways)도 2030년 경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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