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수용하거나 거절하게 된다.
내 의견이 상대에게 거절당한다는 것은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내 의견을 받아줄 적임자가 아니라는, 즉 내가 상대를 잘못 선택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거절당했다는 것은 나중에 서로간에 오해나 갈등으로 인한 괴로움을 예방할 수 있는 오히려 잘된 일일 수도 있다.
수용과 거절은 모두 어떤 것을 보는 관점,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의 방향이나 색상을 의미하고, 거기에는 각자의 세상을 조망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사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내 마음이 하루에 만드는 수많은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의 제조기가 바로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나의 관점이다.
마음의 창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지혜이며, 나의 행복을 결정하고 삶과 죽음을 좌우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선택자이다.
이런 특별한 지시기를 통해 나는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고,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그로 인해 편견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같은 이유로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나의 의견을 거절하기보다는 수용해줄 사람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나 안의 시각이 아니라 세상의 시각으로 나를 바라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생각 속에만 존재하는 먼 미래가 아니라 오늘 당장의 부대끼는 삶을 중심으로 나 밖의 세상을 향해 접근하려고 노력해 한다.
나의 지금 마음으로 현재의 순간을 바라보고 즐기되, 다른 사람의 시각과 비교하거나 비교하는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나만의 긍정적이면서도 닮고 싶은 스토리가 있는 창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
삶의 행복은 함께 하는 '누구'가 중요한 것이지 '어느'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늘의 삶을 누구와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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