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책상 앞에 앉아 이번 한 주의 일들을 생각하며 어떤 행운들이 나와 우리 가족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까, 우리 가족들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이런 생각으로 정신을 집중하는 이유는 나의 정신세계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데 전념하도록 통제하여 쓸데없는 잡생각들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확실한 목표를 바라보고 나의 생각에 어느 정도 강제적 제어가 없으면 기름진 풀밭에 자라는 잡초들처럼 이런 저런 막연한 공상들만 무성하게 만들어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게으름은 할일이 없는 무료함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한 곳을 향하지 못하고 들판의 바람처럼 이리저리 흩으러지기 때문이다.
할일 없이 무료하게 이리 저리 빈둥거리는 것만 게으름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 없이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거나 중요하거나 급하게 해야할 일을 위한 결정이나 실행은 계속 뒤로 미뤄둔 채 사소한 일에 매달려 늘 바빠 보이지만 실속없이 지내면서 도전하지 않음으로써 충분한 자신의 능력을 허비하고 있는 것 또한 게으름이다.
태어나 죽을 때까지의 유한한 시간적 제약 속에서 시간만이 우리 인생의 승패를 결정할 삶의 유일한 자원이다. 게으름 때문에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하여 공부해야할 때 공부하지 못하고, 기회를 잡아야할 때 기회를 놓치고, 새 출발을 해야할 때 출발을 하지 못하여 계속 그 자리에서 맴돌며 퇴보하게 된다.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헷갈려 결정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느니 차라리 최소한 손해라도 보지 않는 방법이 나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한 선택이다.
좁은 머리 속의 삶보다 넓디 넓은 현실 세계의 삶을 살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생각하고 긍정적이라는 마음의 만족스런 소리에 따라 행동하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더 넓은 현실 세상을 알게 된다. 새로운 정보와 생각을 만나 약간의 불편감은 있지만 긍정적인 적응을 위해 그런 정보와 생각을 받아들이고 융합하여 나날이 새롭게 변화된 세상을 향해 두러움이나 불안감보다는 기대에 설레며 나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기를 원하는 세상살이의 방식이자 모습이다.
매일 아침, 매주 첫 월요일, 매월 첫 날 이렇게 나 스스로의 정신이 확실한 목표를 향해 한 곳만 바라보고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나 스스로 심신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길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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