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몇 가지 일들을 함께 벌리면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자주 생각한다. 도전한다는 말의 의미는 '나는 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무모할 만큼 대담하고 용감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간다는 말이다.
꼭 해야할 일인데 엄두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일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씩 부분 부분으로 나누어 보면 낙관적인 자신감이 저절로 생기게 된다.
바쁜 사람들이 더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일수록 여유 시간이 더 많은 것이 인생살이의 아리러니라는 생각이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은 이미 시간이라는 물리적 악마에 자신의 영혼을 빼앗긴 사람들이며, 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자신의 심신을 피폐화로 내몰고 있다.
우리 몸은 공격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세포 속의 글리코겐을 파괴해 포도당으로 바꾸어 방어용 탄환을 만든다. 그래서 혈당치가 올라가고 근육이 파괴되며 뼈도 약해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몸의 저항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거나 말을 하는 순간 우리는 나이에 관계없이 이미 늙었거나 최소한 늙기 시작하고 있다는 증거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그런 말 아래 숨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더 열심히 달리고 일하고 훈련을 해야 한다.
심신의 노화와 관련된 기능의 쇠퇴는 규칙적인 운동에 의해 충분히 지연될 수 있으므로 나이가 들수록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용기가 노화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
항상 자원이 부족하기 마련인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연시되는 적자생존의 원칙을 생각하며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숨기기 위해 오히려 더 자존심과 체면을 내세우기도 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자존심을 세우고 불필요한 일에도 체면을 차리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세상에 이름을 남겨 후세 사람들의 지표가 된 사람들은 자신의 현실적 체면과 자존심에 목숨을 걸기보다 오히려 자신의 자존심은 감추고 상대방의 체면을 살려주려는 태도를 견지한 사람들이다.
현재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사람이 강하다는 적자 생존의 법칙은 여전히 오늘도 맞는 말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화를 최대한 지연시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여 자신의 자존심과 체면을 숨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달리고 또 달리자!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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