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소중하게 느끼고 간직하는 것들에는 크게 사람과 재물, 그리고 가치들이 있다.
사람에는 부모, 친적, 그리고 친구와 지인들, 동료들이 있을 것이고, 재물에는 재산과 아끼는 차나 시계, 카메라, 스마트폰 같은 물건들이 있다. 가치들에는 자신이 편안함과 행복을 느끼거나 삶의 목표가 되는 사람과 재산에 포함되지 않는 무형의 것들로 자유, 우정, 사랑, 지식, 건강, 성공, 감사, 행복 같은 의미들이다.
스스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같지만, 소유에도 한계효용의 법칙이 있어서 너무 많으면 많은 그 자체 때문에 오히려 불행해지는 경우도 보게 된다.
그런 있어서 좋거나 안좋은 기준은 누가 만들까? 바로 자신이다. 자신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가 바로 적당한 소유의 한계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사나 행복의 기준은 소유의 양이 아니라 그 소유의 대상에 대해 자신의 마음이 내리는 해석이나 자세에 달려있다.
아무리 멋있는 수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한갓 돌덩어리일 뿐이다. 또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차도 없는 사람들 입장은 생각하지 못하고, 더 좋은 차가 아니라고 불평하면 스스로의 마음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 전기가 들어오는 집에 사는 그 자체가 전기 혜택없이 사는 20억이 넘는 세상사람들보다 행복하고, 집안에 상수도 시설이 되어 있는 집에 살면, 아무 물이나 마시는 10억명이 넘는 사람들보다 행복하며, 자기 나라의 문자가 있고, 그 글을 읽을 줄 알면 문자가 없거나 문맹 상태인 세상의 20억명보다 더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다면, 그 감사의 분량이 곧 자신의 행복의 분량이 된다. 모든 일에 감사하기로 마음먹고 살면 입술과 표정, 행동에 감사의 열매가 열리고, 그만큼 자신의 인생은 행복해진다.
소유의 양이 사람들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에 얼마나 많이 감사할 줄 아는가가 행복 결정의 주요 인자라는 말이다. 항상 배움의 자세로 자신의 낮추어 겸손하게 살아가면서,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지혜로우면서도 강하고, 또한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아무리 훌륭한 부모나 가족, 친구나 동료, 혹은 재물이나 가치가 있다 하더라도 그냥 '가진 것' 자체에 그친다면 행복은 느낄 수 없다. 설사 자신의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듯한 부모나 가족, 친구나 동료, 혹은 가치들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자신과의 인연이 된 데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항상 행운이 뒤따라 오고 행복감이 떠날 새가 없을 것이다.
나이가 젊고 세상을 보는 지혜가 부족했을 때는 내가 세상을 정복할 꿈도 꾸곤 했지만, 나이들고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가 생기면서 나를 정복하는 것이 세상을 정복하는 길이란 것을 알게 되고, 나를 정복하는 것은 내 마음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살이에서 나의 성공과 행복을 무너뜨리는 가장 강한 적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 스스로 목표를 세우기도 하지만, 반대로 목표를 좌절시키거나 무산시키기도 한다.
자신의 실패나 불행을 세상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은 그래서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여 성숙한 자세에서 긍정적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사람들만이 진정한 자신의 꿈을 이루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성공함으로써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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