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보름 전후로 몸살을 하게 된다. 또 아침마다 30분 혹은 한 시간씩 달리다가 하프마라톤 대회나 마라톤 대회에 나가려고 거리를 늘이는 장거리 훈련을 갑자기 하다보면 근육통을 겪게 된다.
우리 몸은 자극을 받으면 그 자극에 적응함으로써 그만큼 발전하게 되는데, 근육도 강한 자극을 받으면 이를 견뎌내기 위해서 저항하게되고, 이 과정에서 근섬유에 상처가 생기고, 이렇게 생긴 상처가 재생되며 낫는 과정에서 통증이 생긴다.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근육도 알고보면 이런 감당하기 어려운 자극을 극복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생긴 일종의 흉터다. 알을 까고 나오는 새처럼 몸에 익숙했던 편안한 방식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장거리 훈련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마라톤 완주라는 새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인생을 살다보면 지금까지 익숙했던 개인적인 취향이나 경험들, 그리고 심지어는 현실 자체나 자신의 정체성까지 몽땅 버려야 할 때도 있다. 새가 알을 깨뜨리지 않으면 알 밖의 세상을 구경할 수 없는 것처럼 중요한 변화의 계기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과거와 결별하는 용기와 시간이 필요하다.
꿈이 있으면 계획이 만들어지고, 계획이 있으면 실천하게 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반성도 하게 되고, 반성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것이 인생이다.
세상은 항상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에 있는 우리도 함께 변화하지 않느면 녹이 쓸거나 썩어 도태하게 된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항상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고 그런 선택의 순간은 언제나 내 곁에 와 있다.
머물까, 떠날까, 뛸까, 구경할까?
그것을 결정하는 힘이 바로 용기며 열정이다.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오늘도 열심히 행동하자.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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