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이래 저래 만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사람들을 만나는 모임이 늘어나게 된다. 모임에 가면 항상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고, 그런 사람들로부터 나의 모자람을 느끼고 다시 더 노력하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사람이 나이들수록 모든 일을 혼자 하려는 성급함에서 벗어나 여러 사람이 함께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모든 걸 혼자 하려는 욕심은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탓에 사람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이들수록 자신의 성공적인 경험에만 취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지 못하는 오만과 독선에 따른 의사결정과 행동패턴을 나타내기 쉽고, 그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도 더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자신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을 낮추고 주위 사람들에게서 배우고 그들을 존중하려는 겸손함이 사라지게 된다.
노자의 말처럼 뛰어난 사람은 도를 들으면 힘써 행하려 하고, 어중간한 사람은 이런가 저런가 망설이고, 못난 사람은 크게 비웃는 것이 세상인심이다.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는 늘 무모해 보이고, 그만큼 비웃음을 사기 쉽지만, 세상은 그런 비이성적인 사람들에 의해 발전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금 자신의 인생 목적에 적합한 최선의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가 확고하다면 무지한 세상 사람들의 일시적인 비난이나 웃음을 겁낼 이유가 없다. 그래도 세상살이는 더불어 함께 가면 갈수록 더욱더 즐겁고 행복한 곳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며, 사람들 속에 우리가 사는 세상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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