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각본없이 돌아가는 것이 세상時流인데 어느새 벌써 추석이 오고,요즘은 그 모양새도 우리가 어릴때 보낸 모습과는 판이하다고나 할까.
어느 친구 말대로,나이가 드니 세월은 번개같이 간다고한 말이 실감이 갑니다.
추석 때가 되면 어떤 이름난 명승지보다 아름다운 고향산천에 한번 가보기도 하고,歲和年豊이라고 해서 이날은 만사를 잊고 즐겨도 좋고,거친 世波에 이날만은 쉬어 보라 해서 이날은 휴식의 시간이기도 하지요.
요즘 우리 세상時流를 생각해 보면 자연과 몽매를 극복하고 살아온 승리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간단없이 어리석음을 되풀이한 과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나는 요즘 시류의 모습에서 과거의 교훈적 道理도 우리 민족은 건망증이 심해서 배울 줄 모르는 점에 있어선 극심하다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요즘 時流를 위한 변명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낭설은 이만 접고.......
李원장!
그동안 별고없이 잘 계시겠지요?
소생은 매일 호수공원이나 한바퀴씩 걷기나 하고 칩거하여서 강남갈 일도 별로 없어서 뵌 것이 오래되었군요.
조만간 독감 접종도 하고 한번 만날 것 같군요.
가을,겨울 계절에 家內 모두가 희망과 보람찬 나날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일산에서,송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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