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우리는 나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들과 만나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직원을 구하는 데도 자신보다 약간 모자라는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자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자신의 지식만으로도 충분히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일 수 있다. 또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겉모습에 현혹되어 장기비전을 위해서 확인해야 할 필수항목들을 잊고 과도한 흥분 상태에서 기대치가 높아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
미래도 오늘과 같은 속도로 발전하거나 변화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까지의 기술발전의 기하급수적인 속도만 보더라도 미래의 발전 속도는 가히 짐작할 수준을 벗어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먼 미래의 모습을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눈을 크게 뜨고, 동시에 가까운 미래를 과대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현실을 직시해야한다.
이런 빠른 발전 속도에서는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면 안되며,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자기가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은 남의 조언을 듣는데 너무 인색하고 말하는 데는 후한 경향이 있다.
이렇게 학벌이나 지직이 많은 사람보다는 지적 호기심이 강하여 뭔가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사람이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성취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
삶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겸손이다.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후라야 겸허하게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알고, 키워주기도 하면서 자신도 배우려는 자세를 갖게 된다.
역사상 성공한 지도자로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자기 부하들보다 뛰어나게 일을 잘한 사람들이 아나라, 재능이 뛰어난 다양한 사람들을 모아 통합적인 비전 아래 효율적으로 배치한 사람들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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