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세계 축구계를 제패한 17세 이하 여자 축구의 우승 원인으로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 축구 자체를 즐기는 훈련과 경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각양각색인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대로 독보적이 되거나 소위 말하는 성공적인 인생을 일구는 공통적인 요소가 바로 하는 일은 달라도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즐겨야 한다는 사실이다.
젊은 여자 축구선수들을 우승의 주역으로 이끈 원동력도 결국은 소위 말하는 명예나 돈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축구를 하면서 느끼게 되는 즐거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 즐거움이 축구에 미치게 만들고, 그런 미친듯한 열정이 세계 여자 축구 제패라는 성공의 문을 열게 만들었다.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확신하고 미친듯이 그 일을 사랑하지 않고는 성공의 문턱까지 갈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 문을 열지는 못한다.
마라톤 대회에서도 달리기 자체를 즐기지 않고 경쟁적으로 달리다가 중간에 탈진되어 완주 자체를 못하거나 너무 천천히 달려 제한 시간을 넘기는 사람들이 있다. 모두가 욕심 때문에 달리기 속도를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실패들이다.
욕심은 몸에 힘이 들어가게 하고, 힘이 들어간 몸은 부드러움이 사라지고 힘을 주어야 할 때 주지 못하고 몸안에 부자연스럽게 쌓아만 두어 심신을 굳어지게 만들어 즐거움을 뺏어간다.
반대로 스스로 즐기게 되면 욕심이 사라져서 저절로 힘이 빠지고 몸이 부드러워지고 힘을 줄 때 적절한 힘이 전해져서 더욱더 운동이나 일을 즐겁게 만든다.
자신을 즐겁게 하자.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일을 하고, 일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그런 일을 하는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서 자기 만족을 위해 일에 더욱더 열정을 쏟아붓게 된다.
어떤 일을 할 때는 얼마나 빨리 성취하는가 하는 경쟁적 욕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을 이루어 나갈 방향과 목적, 그리고 적절한 속도의 절제가 그 일을 하는 과정을 즐겁게 만들고 또한 성공하게 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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