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피부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은 모두 오존 감소가 햇빛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으며, 그 결과 태양을 피부 질환의 주범으로 여기고 있다. 실제로 자외선 조사량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피부암을 일으킨 원인일까?
자외선의 강도가 지금보다 훨씬 더 강했고,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야외에서 보냈던 100년 전까지 피부암은 아주 희귀 질환이었거, 적대적인 것은 태양도, 지구도 아니라면, 피부암의 유일한 유발인자는 우리 생활 방식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듯하다.
우리 생활 방식의 변화는 생리적이거나 해부학적 변화는 아닐 것이 확실하며, 그렇다면 생활 습관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우리 피부는 햇빛으로 인한 손상에 매우 민감하지만, 햇빛에 지나치게 노출되었을 때만 피부 손상이 일어나게 된다.
우리 피부는 햇빛을 견디는 데 한계가 있다. 일정 수준 이상 햇빛에 노출되면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햇빛 화상이 바로 그한계 도달의 분명한 신호다. 이 신호에 반응하여 그늘을 찾는 것이 피부 손상의 기회를 차단하는 자연 본능에 충실한 방법이다.
이런 신호를 무시하거나 억누르는 것이 과다한 햇빛 노출 피부 손상으로 이어진다. 육상 운동 선수들이나 군인, 또는 농부들처럼 특정한 임무나 의무 때문에 햇빛 화상의 명백한 신호를 의식적으로 무시할 때도 있다.
제멋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해변의 휴양객들처럼 다른 사람들은 특별한 억제 도구를 사용하여 과도한 햇빛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을 알리는 신호를 애써 무시하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본래가 몸의 신호를 억누르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냥 햇살을 막아준다니까 바를 개연성이 많다. 같은 양의 햇빛에 과다 노출되면 농부와 휴양객 중 누가 더 위험할까?
똑같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었더라도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억누르고 있는 휴양객들이 농부들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자신의 생리적 기능을 불편하게 만들고 몸이 마땅히 취해야 할 정상적인 반응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자기 몸이 만들어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함으로써 스스로를 비정상적인 상태로 몰아가는 것이다. 우리 몸이 만드는 멜라닌 색소가 바로 천연 자외선 차단제인데, 인공 차단제는 이런 천연 차단제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 결과 과다한 햇빛 노출에 대처하는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 기전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몸에 잘못된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몸이 상황을 잘못 이해하고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조상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피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제공자는 태양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구는 더더욱 아니라는 사실이다. 진짜 원인 제공자는 인간의 변화된 생활 방식, 즉 실제로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이면서 건강한 삶을 빼앗기만 하는 인공 대체물에서 찾으려는 우리의 욕심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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