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귀절 반야심경 53-1]보리살타(菩提薩埵) :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사람 : 하화중생 자리이타 행이 보살행 본분이다
부처님과 같은 깨침을 얻으려고 수행하는 사람. 대승불교에 귀의한 사람. 큰 서원을 세우고 육바라밀을 수행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목적으로 자리이타행을 닦아 마침내 큰 깨달음을 얻은 사람. 약칭으로 보살이라 한다.
사랑은 최고 경지의 자비심이지만, 가장 작은 공감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내 주관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공감할 때 자비를 배울 수 있다. 나와 타인에 대한 사랑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의미가 있다. 다른 사람이 존재하지 않으면 나 자신의 삶도 의미가 없어진다.
우주에 존재하는 사랑은 무궁무진하며, 아무리 써도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일반인으로서는 도달하기 어려운 경외의 대상일 뿐,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이런 입장에서 보살菩薩이라는 말은 매우 친숙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누구나 그런 호칭에 그다지 어색하거나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사찰에서는 일을 거들어 주는 사람을 흔히 보살이라 부르는 이유일 것이다. 어쨌든 이런 식의 용례가 그다지 잘못된 것은 아니고, 보살이라는 말이 관념적으로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또는 지혜와 덕성과 행동이 모두 탁월하여 현재는 부처가 아니지만, 반드시 부처가 되도록 확정되어 있는 후보자'라고 일반적으로 정의할 수 있다.
불교에서 보살의 의의는 그것이 출현함으로써 대승불교大乘佛敎가 성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물론 보살이라는 말의 용례는 진작부터 있었으며, 처음에는 깨달음을 얻기 이전 수행하고 있었을 때의 석가모니를 가리키는 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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