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귀절 반야심경 53]보리살타(菩提薩埵) :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사람 : 보살이 바로 불교의 이상적 인간상을 대변하는 호칭이다
산스크리트어로 ‘보디사뜨바(bodhissattva)’, 팔리어는 ‘보디삿타(Bodhi-satt)’’의 음역으로, 깨달음을 뜻하는 보리가 '보(菩)'로 축약되고, 생명체 즉 중생을 뜻하는 살타가 '살(薩)'로 축약되어 '보살(菩薩)'이라 통칭된 말로, 부처님처럼 깨우침을 얻으려 수행하거나, 대승불교에 귀의하거나, 큰 서원을 세우고 육바라밀을 수행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목적으로 자리이타행을 닦아 마침내 큰 깨달음을 얻은 중생이라는 의미다.
아견(我見)의 공함을 깨닫는 것을 보리, 법견(法見)의 공함을 깨닫는 것을 살타라 하고, 아견과 법견이 함께 공해진 상태를 묘각(妙覺), 즉 부처라 한다. 대승불교의 이상이 보살행이며,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상구보리 하화중생)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실천을 목표로 한다.
반야심경에서 보살은 반야바라밀을 체득한 분이고, '무소득(無所得)'의 이치를 터득한 분이다. 올바른 지혜의 완성자로서 사물의 실상을 관조하고 그 바탕 위에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다.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면 어떤 공공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우선 마음에 걸림이 없게 되며(심무가애), 걸림이 없기에 일체의 공포가 없고(무유공포), 뒤바뀐 허망한 생각인 전도몽상(顚倒夢想)을 멀리 여의게(원리전도몽상) 되고, 마침내 모든 괴로움의 뿌리를 끊고 열반의 즐거움(구경열반 究竟涅槃)에 이를 수 있다고 부처님께서 설명하고 계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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