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저마다 살면서 얻거나 도달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다. 돈 많이 벌어 부자가 되거나, 많은 성취를 통해 사회적인 명예를 얻거나, 끝없은 지혜로 존경을 받고도 싶어한다. 하루 하루의 삶은 그런 욕심을 채우기 위한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음 속 욕심을 이루지 못할 절망적인 상황에 빠질 지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에 사로 잡히기도 하고, 그래서 불안과 공포는 우리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존재들이 되었다.
자신이 노력한 것보다 더욱 많은 것을 기대하는 마음이 욕심이다. 이런 마음에 사로잡혀 자신이 받고 싶은 것을 받기 위해 지금 해야할 일은 하지 못하면 기대만 계속 커지게 된다. 이런 마음상태에서 벗어나 생각과 행동이 욕심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것은 노력한 만큼만 얻을 수 있다는 자연스러운 세상 이치를 보는 눈이 생겨야 비로소 인생이 행복해질 수 있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것을 얻으려는 쓸데없는 욕심을 내다버리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은 바로 마음을 비운다는 말과 통하고, 그 말은 자신이 노력한 당연한 범위 안에서 기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이다.
하고자 하는 목표 성취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종교나 다른 수단에 의지하여 희망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 구체적이고 확실한 계획으로 나누어 하나씩 성취해 나가는 것이 바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 올바른 생활태도다.
자신이 노력하지 않은 결과를 바라는 잘못된 기대는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또 하나의 자신인 허상을 위한 것이다. 욕심과 발전은 양립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마음을 비우지 못하면 허상을 쫓으며 자신이 노력하지 않는 결과를 기대하는 욕심에 빠지
기 쉽다.
우리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결국에는 우리가 노력하지 않는 한 모든 기대는 쓸모없다는 진리를 경험으로 터득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사회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에 번다고 생각하면, 돈을 벌려는 노력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면 사업이나 운동도 훈련처럼, 훈련도 사업이나 일처럼 진지하게 열심히 할 수 있게 된다.
운동이나 일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아직도 떨쳐내지 못한 마음 속 욕심이나 기대 때문에 운동이나 일의 필요성을 정확히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열매가 봄여름을 거쳐 가을이 되어야 완전히 자라고 익듯이 일과 운동도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자신의 내부를 채워나가야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욕심이 성급한 마음을 만들고, 마음이 급할수록 불안과 공포가 생긴다. 급할수록 한 발자국 떨어져서 철저히 준비하고 때를 기다리라는 말이 그래서 의미가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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