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에서 앞으로 5년간 우리의 업무, 생활, 여가에 혁신적인 영향을 줄 '5대 혁신(Next Five in Five)'을 발표했다. 3차원(3D) 화상으로 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배터리 없는 전화기기가 나오고, 시민 과학자가 지구를 구하며, 개인별 맞춤형 출퇴근 경로가 제공되고, 컴퓨터가 도시형 에너지를 공급원이 된다는 내용이다.
세상 만물이 변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창의적인 사람의 생각과 감성적으로 재창조된 가치 수단을 통해 빠른 스피드로 경쟁할 수 있는가에 우리 자신이나 내가 이끌어가는 조직의 성패가 달려있다. 그래서 '변화'의 의미가 성장이라는 말의 대명사로 혁신이나 진화라는 말과 함께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우리가 속한 조직의 일원으로 조직의 목표에 따라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시간이 지나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내가 그 자리에 앉아있으면서 나는 변화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섬뜩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 마음이 밝고 건강하면 항상 하는 일이 즐겁고 웃음이 넘쳐나서 나를 만난 사람들은 나의 흥겨운 웃음에 기분이 풀려 함께 웃으며 즐거워하게 된다. 이런 조직에서는 경쟁이라는 말보다는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먼저 시작된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모든 일을 몸이 아니라 역지사지의 마음에서 먼저 시작하는데, 내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게 되면 저절로 내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또한 정확히 알게 되고, 그 일을 하는 자신과 자신이 하는 일 자체를 사랑하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변화는 일회성으로 끝나거나 전혀 바라지 않는 퇴화의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기 때문에 적응한 사람만 살아남는 진화라는 말이 지속적인 변화의 의미를 더 구체적으로 가진다고 생각한다. 달리기를 시작하면 우선 8주 정도는 우리 몸이 유산소 되는 적응의 과정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그 이후는 훈련의 정도와 방향에 따라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며 전체적인 건강의 진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각을 바꿔야 하는데, 생각은 마음이 바뀌기 않는 한 요지부동 바뀌지 않는다.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마음을 먼저 바꿔야 하고, 마음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가진 마음 속 어떤 것을 버려야 한다.
송구영신이란 연말에 마음 속의 어떤 정지된 에너지 일부를 걷어내고 역동적인 생각의 에너지로 채울지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어야 진정한 변화을 통한 건강한 진화가 가능하게 만드는 시기라는 의미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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