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었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사람들 앞에 나가 이야기 하려면 목소리가 떨리고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금방 잊어먹고 당황하기도 했다. 그런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평소 내가 자신이 없었던 일,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저절로 부끄러움이 많이 희석되었다.
자신감을 끌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없다고 여겼던 일을 큰 용기를 가지고 반복함으로써 평소 못한다고 생각했던 일을 달성했을 때의 행복한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가지고 있는 기준에 못 미치는 일을 시작할 때도 부끄러움을 느낀다. 소위 말하는 체면 때문에 사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남의 시선을 의식하여 살아가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기준에 조금 못미치는 일로 어렵게 시작했더라도 크게 성공하기만 하면 시작할 때의 부끄러움도 그냥 즐겁고 아름다운 하나의 추억만 있기 마련이다.
동네에서 조그만 외래만 보는 의원을 하지만 나 스스로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젊을 때 꿈을 아직 이루지는 못했지만, 아니 거의 성취가 불가능하지만 그에 걸맞는 실력과 마음 가짐을 가지면 전혀 살아가는데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게 되며, 더욱더 당당해질 수 있다.
우리는 통상 외적인 성취를 기준으로 그것이 명실공히 자신의 욕심과 부합하지 않으면 세상을 불평하고 남을 탓하는 어리석음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생각에 걸맞지 않게 부끄럽게 살아가고 있는 이유도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행동 때문인데도 말이다.
진정한 이루고 싶은 현실성있는 꿈이 있다면, 지금 당장 행동으로 첫 발을 옮겨 그 일을 하는 자체를 즐기면서 미치도록 집중하면 된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과 똑같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훈련 목표를 설정하여 매일 조금씩 달리는 거리를 늘여 즐겁게 훈련하다 보면 저절로 마라톤을 완주하는 행복감을 경험하게 된다. 하루 하루 조금씩 이루어 가다보면 매일 매일이 즐거운 삶을 살게 된다.
중요한 것은 매순간, 매일, 매주, 매달 꿈꾸는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다. 미래는 꿈꾸고 생각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말이 그래서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무언가를 결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심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것을 위해 행동할 구체적인 꿈이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웃이나 친구를 잘 만나야 한다. 작든 크든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거나 한번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리에서 서 있지 않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 있거나 아직 목표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성취를 향해 열심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들의 긍정적이며 넘치는 에너지 파동이 나의 삶의 방식에도 전파되어 나도 모르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행동에 집중하는 힘이 실리게 만들어준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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