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갖는 가장 큰 소망이 나와 가족들의 건강일 것이다. 막연히 병이 없고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는 신체적 건강이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으로 활달하고 행복한 상태까지 포함하는 건강이다.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성격이 시원시원하여 마음에 걸림이 없는 화통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들은 웬지 붙임성이 있고, 조금 실수하더라도 그냥 넘어가줄 것같고 자신감과 여유, 그리고 자연스런 행동거지와 직관이 확실하여 함께 있어도 의지가 될 수 있을 만큼 심리적으로 자립심이 강하면서도 딱딱하거나 거만하지 않아 보여 저절로 호감이 가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고자 하는 일을 성취하고 행복을 느끼는 것들도 결국에는 자신의 밝은 성격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성격은 내가 물려 받은 재산이나 만나는 사람 같은 외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나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는가에 달려 있다.
어릴 때는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저절로 다 이루어질 것같은 상상을 하기도 하지만. 자라고 철이 들면서 세상에는 모든 것을 다하면서 살 수는 없으며, 한 장소에서는 한 번에 한 개 이상을동시에 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달리기와 걷기를 동시에 할 수는 없으며, 청계산과 북한산을 동시에 가기도 불가능하다.
우리 삶에서 제대로 된 목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내가 진정 원하고 내가 좋아하며 잘 할수 있는 확실한 꿈의 실현을 위해 조금씩 점진적으로 도전하고 성취해 가는 과정이 인생살이다. 돈이건 행복이건 우리의 꿈이나 목표가 무엇이건간에 심신이 건강하지 않다면 그런 성취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이룰 수도 없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시작의 의미가 어떤 일을 할 생각을 정리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첫 삽을 뜨는 행동이다. 시대를 통털어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생각하는 바를 실행에 옮긴 사람들이다.
새해만 되면 건강을 위한 운동 목표를 야심차게 세우지만, 작심 3일로 끝나는 이유도 마음만 있지 실천의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쓰면 쓸수록 닳아 없어지는 꿈이 아니라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는 건강하고 이타적인 꿈을 세워보자.
즐겁게 술 마시고 놀면서 달리기도 잘 할 수는 없는 법이다. 현실에서 일석이조의 행운을 바라는 것은 모순되고 불가능한 꿈이다. 확실한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절제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신이 건강해져야 삶의 기쁨과 행복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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