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의 의미가 단순히 말을 공손하게 잘 하라는 뜻도 있겠지만, 말하는 태도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품까지 전달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경귀이다.
인사를 하거나 옷을 입거나 책을 읽거나 돈을 쓰거나 상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거나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는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하는 모든 행동이나 태도는 습관에서 나온다. 성공하는 사람은 보통 사람과 차이가 나는 훌륭한 습관을 지니고 있다.
몸에 좋은 것을 먹고 몸에 좋은 운동을 하듯이 몸에 좋은 말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세상살이가 편해진다. 훌륭한 습관들이 모이면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회인으로 성공할 수 있지만, 성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 훌륭한 습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말이다. 말 한 마디 때문에 안될 일이 되기도 하고, 되기로 확정된 일이 틀어지는 경우를 우리는 수시로 보고 있다. 말 중에서도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이 가장 중요하다.
내 뜻을 전달하는데는 말이 7%, 행동과 태도가 93%를 차지한다는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말에는 그에 어울리는 행동이 수반되어야 내 뜻을 100% 전달할 수 있다. 시선을 다른 곳에 두거나 뻣뻣한 자세로 표정없이 내밷듯 하는 말은 아예 안하느니만 못하다.
나이와 관계없이 인간관계가 활발한 사람들은 자신감이 있으며, 그만큼 젊게 살아간다. 스스로의 능력을 믿는 만큼 말과 행동이 젊어지고, 우리 마음 속에 아름다움과 희망, 격려와 용기의 느낌이 살아있게 된다. 모든 것이 희망적이며, 그만큼 사람 만나기를 즐기고 인사도 정성스럽게 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인사하는 것이 부족하기 보다는 지나칠 정도로 하는 편이 좋다."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인사 잘 하는 사람 중에 불친절한 사람이 없고 친절한 사람 중에 인사 못하는 사람이 없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어릴 때부터 인사를 잘 하는 습관이 있는 아이가 커서도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내가 진료실에 그냥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인사를 다시 정식으로 시키는 이유다.
인사는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일정한 의례적인 상호행위이며, 모든 인간관계의 바탕이 되며, 나의 사람됨을 돋보이게 하는 행동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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