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적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즉 하나는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즐기는 것'이다.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자유로운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면 아무리 경제적으로 풍족하다 하더라도 부족할 뿐이다. 삶을 새롭게 보고 싶다면 현재의 문제나 어려움보다는 하다못해 현재 누리고 있는 완벽한 신체적 축복만이라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긍정적인 시각과 생각을 가지도록 노력하자.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하는 일들의 90%는 옳지만, 10%는 잘못된 것이라는 통계가 있다. 행복한 인생을 즐길려고 한다면 잘못된 10%는 잊어버리기만 하면 된다. 즉 좋지 않은 신발 때문에 우울해할 것이 아니라 좋은 신발은 있지만 발이 없는 사람을 생각해 보라. 아니면, 장거리 달리기 중에 갈증으로 목이 타는 주자를 생각해보라.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마실 물과 에너지를 보충할 음식이지 다른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교훈이나 가르침은 유익하기는 하지만, 실생활을 통한 단련이 없다면, 단지 하나의 이론으로만 남게 될 것이다. 경험은 독서나 배움을 통해보다는, 힘든 현실에 부딪혀서 사람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인격수양의 기회이다.
아무리 훌륭한 대덕 스님이라 할지라도 수행을 통해 배우는 미덕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것 또한 집착의 한 부분일 수도 있으니까..... 명리와 재복에 집착하지 말라하여 명리와 재복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너무 필요하니까 그 외양에 함몰되지 말라는 경구일 따름이다.
고독한 생활을 즐기다보면 이기적이 되기 쉬우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은둔생활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경멸과 단절로 비칠 수도 있다.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오히려 그들의 행동이 나태함,소심함, 방종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로 비칠 수도 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한 인간으로써 짊어져야할 자신만의 책임과 고통이 있으며, 그런 책임과 고통을 피하려 한다면 내가 속한 공동체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
세상상이에 직접 뛰어들어 몸으로 부딪쳐 봐야 세상살이에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우리에게 맡겨진 책임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고, 사회적 규율을 배울 수 있으며, 인격을 발전시키는 인내심과 성실성을 익힐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나를 판단하는 적절한 기준을 확립할 수 있다. 그런 경험이 없으면 오만해지고, 우쭐해지며, 자만에 빠져 나 자신을 모른 채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정의를 사랑하고 부당함에 무관심할 수는 없지만, 성급하게 자신의 흥분을 들어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항상 본질적인 문제, 특히 어떤 문제든 긍정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이자.
그래야 혼자서 일상 업무를 처리하고, 혼자 힘으로 유혹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고, 심신을 지치게 하는 생활의 어려움도 견딜 수 있게 되어 저절로 미래가 행복해질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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