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나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로 인해 내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은 좋아할 수 있다
정말 오랜만에 3일 연휴를 연휴답게 마음의 긴장을 풀고 지냈다. 운동을 할 마음이 별로 생기지 않을 때도 운동하러 갈 것인지 고민하는 법을 배우는 기분이다. 어떤 일에 대한 동기가 생기지 않을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주변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다.
운동하는 과정은 다소 복잡할 수도 있다. 친구나 동호인들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런 경우 자칫 운동을 빼먹으면 자칫 친구 관계가 소원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처음 일상에서 새롭게 그런 세팅을 하는 것이 다소 힘겨울 때가 많다.
운동을 포함하여, 어떤 때는 출근을 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동기부여의 핵심 기술은 바로 언제, 그리고 어디에 내가 노력을 집중하는지 아는 데에 있다. 아침 일상의 계획은 운동이나 출근을 포함하여 계획이 잘 짜여져 있어 한눈 팔 겨를이 없다.
예를 들어 정각 5시에는 일어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미지건한 물을 두 잔 마시며 창밖 한강 산책로를 바라보며 바깥 날씨를 추측해 보는 시간 같은 것이 그렇다. 어떤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되고, 그저 자리에서 일어나 나오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잠자리에서 빠져 나온 후 비로소 새로운 하루를 즐기기 위해 추가되는 노력들이 필요한 것이다. 어떤 운동이나 삶을 선택하는가도 중요하다. 비용 효과적인 관계를 잘 생각해서 어떤 운동을 하거나 삶을 선택할 때 동기부여가 잘 되는지 살펴본다.
운동이나 삶의 방식이 주는 최적의 즐거움을 잘 반영해서 그런 이상의 루틴에 접근하는 과정을 최대한 편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달리기를 주로 예를 드는 이유는 달리기를 지속하려면 많은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기부여의 과정은 매우 유동적이다. 어느 한 시점에서 나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는 다양한 동기들이 서로 경쟁한다. 어떤 동기가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가는 삶의 필요와 내적 상태. 그리고 외적인 상질물과 기억들, 장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정이다.
각각의 모든 요소들이 이미 선택된 여러 동기를 우선권에 머물게 하여 목표가 무엇인지 깨닫도록 만든다. 달린 후에 달리기가 어떻게 기분전환으로 연결되는지 그 둘 사이의 연결고리를 극대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운동이나 일상을 통해 얻은 이득을 분명이 알수록 그 과정과 목표 사이에 놓인 연결고리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다음 시간에는 더욱 쉽게 같은 운동이나 일상에 빠져들 수 있게 한다. 일상에서 삶이나 운동 시간을 특별한 방식으로 만드는 여러 전략이 있을 수 있다.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하거나, 야외활동을 하거나, 나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는 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등으로 다양하다. 이를 단수화시키기 위한 개인적인 몇 가지 노력들도 필요하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곧바로 운동하러 뛰어 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통해 환경을 변화시키고 조금 더 자연스럽게 운동복을 입고 문밖으로 나서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에 따라 일상의 삶에 큰 차이가 생긴다.
도시 거리에서 달리다 보면 도시가 웬지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활짝 핀 꽃들을 보며 따사로움과 화려함을 느끼는 봄에 하는 조깅은 더욱 좋다. 달리기 자체만 놓고 보면 참 따분하지만, 달리기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참 좋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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