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항상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런 만큼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더불어 어울리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반드시 있어야 할 사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 절대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는 사람으로 나누게 된다.
어떤 사람이 가진 삶의 가치가 믿을 만한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나와의 인간관계를 지속할지 여부의 유형을 결정하는 것이다. 옷깃만 스쳐도 만들어진다는 인연은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진다. 동일한 조건이지만 자신의 편리만을 생각하는 사람과 상호간의 발전을 생각하는 사람의 바탕의 차이에 따라 각자의 운명이 달라지는 이유다.
눈에 띄는 개인적 이윤추구보다는 서로의 만남의 가치와 사명을 생각하는 서로와 세상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있는 사람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금의 이 만남의 순간이 나의 행동을 단련하고, 마음을 연마하고,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행위라는 사실을 이해해햐 한다는 말이다.
사람들과의 만남의 과정은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일만 단순히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갈고 닦아 나의 내적완성을 이끌어내고 자아실현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인격을 좋은 방향으로 키우는 필요악적인 수단이다.
함께 달리는 사람의 수준과 커디션을 생각하며 힘들어하면 속도를 늦추고 쉬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신뢰가 만들어지면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함께 가면 괴로움과 고통은 반감되고 보람과 즐거움이 배가되는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나왔고, 다른 사람들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원하든 원치 않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때는 한 순간도 없으므로 우리의 행복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달라이 라마의 말씀처럼, 나의 인간적 가치는 내가 무엇을 받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줄 수 있느냐로 판단된다.
내가 속한 조직에서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는 나의 감정과 생각과 행동이 상대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나의 삶 자체가 바로 다른 사람들의 정신적 물질적 지원 덕분이기 때문이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크게 생각하고 더 크게 꿈꾸고 더 크게 행동하며 실패에도 웃으면서 쉬지 않고 개선해 나간다면, 내가 만드는 세상살이 틀에 따라 나의 인생의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는 예상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함께 있는 사람들로부터 더불어 살아가는데 꼭 있어야 될 가치있는 사람으로 성장, 발전하는 것이 예전 어릴 적 부모님들이 수시로 말씀하셨던 '큰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