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이 있다. 겉으로는 위해 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해치고 헐뜯는 사람이 더 밉다는 의미다.
공부나 운동이나 자율로 충분한 일이라고 자율을 강조하면서도 그냥 두고 보지 못해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부모 스스로 자식들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훼손하는 행위이다. 자식들의 생각과 꿈을 개방하고 더 많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모두 똑같이 생각하는 것'을 다른 각도로도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부모가 되는 것이다.
달리러 나갈 때마다 클럽 훈련감독에게 어디서 어떻게 얼마만큼 달려야 하는지 물어볼 수는 없는 일이고, 자신의 컨디션이나 날씨같은 외부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하여 달리면 된다. 이를 위해 일기예보로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주위의 달릴 수 있는 길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스스로 달릴 수 있는 만큼 자율적으로 달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몸에 익숙하고 편안한 습관을 버리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떻게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괴로움보다 왜 안되는지 이유를 찾아 편안함을 유지하는데 급급하거나 튀지 말라며 비판하거나 말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가치있다고 여기는 꿈과 목표를 향해 편안한 일상을 거부하거나 모두가 바라는 자리를 버리고 망설임없이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도 항상 있게 마련이다.
살아가면서 부딪힐 수 있는 현실적 위험은 이론적으로 계산되는 확률보다 훨씬 더 높다. 따라서 예상되는 고비들을 넘어서기 위한 추진계획들도 있어야 하지만, '안되면 말고'가 아니라 실패할 경우에 실제 어떻게 정지하거나 행동할지에 대한 계획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내 삶의 가치있는 꿈을 향해 매일 아침 힘차고 가벼운 발걸음을 주도적으로 내딛일 수 있다.
인생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대체 무엇이 우리와 달라 똑같은 시간에 비슷한 일상의 삶을 살면서도 눈에 띄게 결과가 다르게 될까. 바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차이이지 싶다. 나는 한낱 한국의 외과 개원의를 생각한다. 그래서 남못지 않게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지만 대박을 터뜨릴 아이디어를 내지 않으며, 생각도 하지 않는다. 결과 또한 뒤처질 수 밖에 없는 삶의 자세인 것이다.
큰 물에 더 큰 고기가 살듯이 큰 세상에 더 큰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눈을 더 크게 뜨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더 넓힐수록 내가 지금껏 알고 있던 세상보다 훨씬 더 큰 세상이 바로 보인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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