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일가게 주인이 빛좋은 과일은 우선 자기 가족이 먹고 조금 못한 것들을 팔기 위해 내어 놓았는데, 가게에 오는 손님이 점점 줄어 아예 가게를 내놓게 되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니 일단 오늘은 오늘대로 편안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내일 아침 떠오를 태양도 오늘과 다르지 않는 같은 태양이며 오늘은 결과가 아니라 내일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 생기는 판단착오다.
나쁜 것은 자기가 쓰고 좋은 것은 부모나 손님을 대접하던 옛 어른들의 생활의 지혜가 이런 경험에서 나왔을 것이다.
어떤 직책에 있는 사람이 얻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일이 많아 공부도 전혀 하지 못하며, 월급이 적어 가족들을 제대로 부양하지 못하고, 시간이 없어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못해 멀어지고 있다며 잃은 것만 있다고 불평만 하고 있다.
반면에 자기는 잃은 것은 하나도 없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여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으며, 적당한 보수에 맞게 근검절약하게 사는 법을 몸에 익힐 수 있고, 업무를 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잇점만 있다고 고마워하는 사람도 있다.
두 사람은 같은 직책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삶의 결과는 조만간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세상살이에서 가장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란 '심은대로 거둔다'는 속담처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어떤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내어 미래를 위한 동력으로 그런 에너지와 열정을 사용하기를 얼마나 즐기는 가에 달려있다.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고 돕고 봉사하는 일을 해보는 것이 세상살이의 의미와 가치, 혹은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관한 시야를 넓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친구나 동료들과 운동을 함께 하거나 여행을 가면서 몸과 몸, 마음과 마음이 부딪치는 스킨십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고 못 보던 면을 보게 되고 관계가 좋아지고 갈등이 풀리고 감정이 이완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삶을 살면 매일이 고맙고 감사한 일들로 가득해진다. 마음의 안정을 위해 꼭 종교가 필요하지도 않으며, 나의 삶 자체가 즐겁고 보람있는 종교생활이나 다름이 없어지며, 새롭고 흥미로운 일에 관한 관심과 도전해보고 싶은 용기 뿐만 아니라 세상을 있는 그대로, 실패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됨으로써 끝없이 이어지는 즐겁고 행복하고 활달한 삶이 가능해진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주말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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