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테러리스트 지도자 빈라덴 생포 및 사살로 세상이 시끄럽지만, 결국은 이메일 하나 때문에 운명이 결정되었다. 국제적 테러리스트라도 일단 체포된 비무장 상태에서의 사살은 합리성을 잃게 마련이다.
농협의 전산망 파괴도 북한 김정일 정권이 운영하는 해커부대의 공격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이런 국제적 테러리스트들이 지하에서 사람로 붐비는 번화한 빌딩이나 기관 등 자신들이 목표물을 공격하는데 사용되는 것이 인터넷이다.
지상에서는 이미징 기술이 뇌의 비밀을 풀어서 경제적 의사결정이나 서로 다른 행동에 관여하는 뇌의 특수영역들을 밝혀내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뇌가 훨씬 더 가변성이 있고, 성인의 뇌도 성장이 가능하며, 손상을 입어도 원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전자 코드가 해독되고, 동물이 복제되고 있지만, 현재의 이런 새로운 사실들도 사실 앞으로 있을 생명공학적인 발전에 비춰보면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 진부한 것일 뿐일 지도 모른다.
인터넷 못지 않게 우리의 일상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는 요인은 인구의 빠른 노령화다. 경제 협력개발 기구(OECD)의 '2009 건강백서'에 의하면, 우리 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2009년에 10.7%에 도달했고, 조만간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접어들어 2050년에는 열 명 중 네 명이 노인인구로 구성될 것이라 전망된다.
이처럼 인구 고령화 현상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고, 국가적 재정부담 역시 젊은이들의 몫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다.
최근에 은퇴가 시작된 베이비붐 세대들은 이전의 세대들과 달리 더 건강하며 더 젊음에 집착하고,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더 걱정하여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까먹는 건망증 증세만 보여도 노화신호로 받아들이며 불안해 하기도 한다.
인구구성 또한 다민족화 되고 있으며, 단일 민족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나 정체성이 무너지고 새로운 다민족 사회로의 정체성이 변화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 하겠다.
상품의 질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원하면서도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들을 요구하는 우리 나라 소비자들의 특징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록 연비가 낮고 고가의 고급 승용차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구매하고 있기도 하지만,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에 갈수록 많은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삶의 균형, 즉 일과 생활의 균형을 열망하고 있으며, 운동 등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활을 단순화하면서 체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선호하고 있다.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하겠다는 결심이 서야 세상 바뀌는 것이 눈에 보인다. 개인이나 조직이 스스로 바뀌어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를 위해 가장 먼저 자신을 알고, 자신이 지향하는 의미를 찾아 모든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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