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젊은 날의 끊임없는 호기심과 창조를 위한 열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할 수 있거나 없거나 훈련을 했거나 못했거나 믿을 수 있거나 말거나 관계없이 현재 호기심에 충족된 삶을 살게 되면 모든 것이 긍정적이 되고, 그렇지 못하면 부정적이 된다.
세상과 나 사이의 긍정적인 대화나 반응을 통해야만 세상에 어둠이 아니라 밝은 나의 빛을 비춰줄 수 있기 때문에 지난 과거는 부정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인 현재는 긍정해야 바람직한 미래를 구경할 수 있게 된다.
좋은 진료를 통해 훌륭한 의사가 되려 나름 노력하면서도 멋있는 사회인으로서 봉사를 통해 조금 더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것은 성냥을 켜거나 전원 스위치를 켜는 작은 노력 하나가 방 전체 가득찬 어두운 미래를 밝고 긍정적인 것으로 가꾸어갈 수 있음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
인생살이에서 현재는 항상 긍정이 되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의 긍정적 생각이 오늘의 일상을 만들고, 세상을 인식하며, 삶을 생각하게 한다. 이 모든 과정이 모여 현재의 태양을 창조하게 되는 것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된다.
어떤 직업에 종사하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주로를 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라는 일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내고 성공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깨닫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아직도 결과지향적인 삶에 의존하여 세상의 자극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방황하며, 경험의 깊이에 맞는 삶의 수준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이 던지는 복잡한 문제에 이념적이고 단순하게 대응함으로써 만족하지 못하고 지쳐가는 사람도 많다.
잡초는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 제거하지 않으면 또다시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것처럼,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허물어뜨리는 근원은 마음 속 어딘가에서 항상 꿈틀거리게 된다.
내 앞에 놓여있는 하루의 일상에 대해 난감한 마음과 표정으로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일상 자체가 너무 복잡하여 해결할 자신이 없다고 불만스레 말하고 뒤로 물러나앉게 된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날 수 있다"는 속담처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하는지 관심을 가지면 저절로 내 앞에 놓여있는 일상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다.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상을 완전히 풀어헤쳐 혼란스럽게 뒤엉켜 있던 문제에서 무엇인가 해결점을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즐겁게 에너지를 쏟아부어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해본다.
그런 과정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 조금씩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결국에는 '세상은 원래 그래'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자신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세상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결국 일상의 삶이 나의 삶의 질을 변화시킨다는 말이다.
항상 나의 마음을 어둠 속에 헤매게 만들며 괴롭히던 잡초가 결국에는 나의 친한 이야기 상대일 뿐만 아니라 명상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떤 문제든 내가 살아가야할 인생 전체의 일부일 뿐이다. 내가 오늘 일상에서 찾은 부분을 전체에 끼워넣으면 내 미래 인생 전체가 수정되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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