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세월이나 날씨처럼 나름대로 일관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미래에 대비하려면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창조해 만들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그래야 내가 이끌어가는 나의 미래가 가능해진다.
30년 전만 하더라도 산업화라는 아날로그의 시대로 대부분의 발전과 변화가 시행착오에 의한 경험의 축적에서 나왔고 상상을 뛰어넘는 큰 변혁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성실성과 근면성만 갖추면 누구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했다.
하지만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창의력과 속도, 실행력만 있으면 아직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과 만날 수도 있으며, 생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가 너무도 빨라 정확한 예측이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내가 창조하겠다는 당차고 적극적인 생각으로 집중해야 성공의 기회 또한 많아진다.
우주 전쟁이나 보이지 않는 비행기, 총을 맞아도 다치지 않는 옷 등 공상 만화나 영화, 혹은 소설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현실세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 좋은 예가 되겠다.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는 시청자의 머리에 초음파 파동을 보내 뇌의 특정 부분을 순간적으로 변화시켜 움직이는 영상에 나오는 내용과 관련된 냄새를 맡고 맛도 보며 소리를 듣는 등 특별한 느낌도 느낄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되었다고 한다.
"그냥 '보기'는 쉬워도 앞을 '내다보기'는 더 어렵다"는 벤 프랭클린의 말처럼, 평소에도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어려운데 긴박한 위기상황에서 앞을 내다보기란 정말 어렵다.
그럴 때는 나는 의도적으로 조용히 내 일이나 역할에 대해 정면으로 바라보는 습관이 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세상살이의 파도에 휩쓸려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더 먼 나의 미래의 삶으로 가는 큰 흐름의 줄기를 찾아 거기서 지금 내가 스스로를 통제할 여지가 있는 본업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의 미래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진 업무지식,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 읽고 책꽂이에 쌓여있는 책들 중에서 최근 3년 이내에 업그레이드 된 비율이 최소한 20%는 되어야 성공적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필수적이라 한다.
현대적 성공의 유일한 불변적 요소는 안정이 아닌 변화에서 나온다. 현재 상황이 어려울수록 변화 무쌍한 현실세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의 변화 속도가 바깥 세상의 변화 속도에 추월당하지 않도록 현재에 안주하고 싶어하는 스스로의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변화는 정상적인 삶의 한 과정이며, 정상적인 상태를 깨뜨리는 장애물이 아니라 항상 함께해야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존재다.
"우리들 중 99%는 현재를 보면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예측하고, 1%만이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금 현재 어떻게 행동해야 될지를 생각한다"는 간다 마사노리의 말처럼 , 그 1%가 성공을 하게 되고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평가한다.
인생살이는 미래를 위해 살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려울 때일수록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당장의 편의나 이익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먼 미래적 관점에서 오늘 미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바라보고 행동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주말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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