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종류의 삶이 있다.
여유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때가 되어 가업을 잇거나 독립하는 주변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삶이 있고, 보통의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고민하고 자신이 다른 사람과 뭔가 다르다는 소외감을 느끼며, 그런 과정을 거쳐 스스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가는 삶이 있다.
자기 주도적 삶은 사는 이들은 내부지향적이며,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신념과 아이디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자기만족적이며, 독립성을 확보하면서 진정한 자기만의 카리스마를 가지게 된다.
심장 발작으로 죽음의 고비를 경험한 중년의 남성들 중에 회복한 후에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일이나 삶들이 진정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고 바라던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장을 옮기는 경우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또 중년 이후의 남성들의 삶의 만족감을 결정하는 요소는 자신이 젊은 시절 꿈꿨던 것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성취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정직하게 성취했는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도 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 스스로가 삶의 주인공으로써 얼마나 정신적 차원의 창조적 노력을 정직하게 수행하였는가에 따라 삶의 만족감이 좌우된다는 이야기다.
주인의 삶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문화나 권위, 혹은 가족을 포함한 전통이 부여한 이미지대로 행동하는 대신에, 나 자신의 고유한 활동력과 욕망들을 발견하고 실현할 나만의 방법을 찾는 일이 포함된다.
내가 내 삶의 주체적 주인으로써 살아가는 과정에 어떤 일이 생기든, 내가 젊은 시절 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내가 해야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나에게 자연스럽게 훌륭하게 해내는 것이 나의 몫이자 임무이다.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 즐겁게 달리기 훈련을 수행하는 것처럼, 내가 꿈에 다가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여정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면 그 꿈은 나에게 한해서는 도달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
꿈을 달성하기 위해 오랜 시간 조금씩 점진적으로 바라보면서 순간순간의 삶을 모두 성공적인 것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나의 인생 전부가 성공적이 되는 것이다.
자주 경험할 수도 없는 큰 성공을 바라며 노심초사하기보다, 그런 하나 하나의 작은 성공들에 감사하고 스스로 박수를 쳐 격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살이의 순간 순간마다 뭔가를 창조하고 새롭게 배워가면서 나 자신을 창조하고 나의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의 일부가 될 수 있다.
나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가 나 자신이 되어야 하고, 나의 삶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이나 주변환경이 어떤 사람이 되라고 정해주기 전에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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