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하면서 부상을 예방하고 달리기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는 마음이 내는 소리를 들어야 하듯이, 우리의 일상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훌륭한 멘토의 자문을 구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따르되 반대되는 목소리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다. 내면의 목소리에는 내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신성한 어떤 기운이 깃들어 있다.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침묵할 때 자연존재로서의 나의 마음에서 나오는 내면의 목소리에는 내가 살아가는 삶에 필요한 지혜와 용기, 그리고 용서하고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따르는 것은 내가 갖고 있는 가장 순수하고 진실한 것으로, 내가 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포기하면 결국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되돌아 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나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신뢰할 때 삶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듯이 많은 이야기들이 마음 속에서 만들어지고 말하고 듣고 행동하게 되는 것처럼, 나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도 똑같이 대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하기 전에는 어느 정도 사전 준비가 필요하고, 허명을 쫓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나의 내면에서 항상 나에게 하는 소리다. 내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문자나 메일들도 내가 살아오면서 나의 내면이 나에게 이야기 해준 것들이 대부분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 찾아 그런 비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충실하게 산다면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원천도 나의 내면의 충고에 따름으로써 가능해진다.
사람들이 누구나 자신이 원한다고 해서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은 당연하지만, 내면의 목소리를 믿고 충실히 따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다른 사람이 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 하거나 인기있는 사람이 하는 것을 베끼거나 인기에 영합하는 수준 이하의 그렇고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런 삶의 방식으로도 정상에 오를 수도 있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서 정상의 순간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가는 확신이 없다.
자신의 내면이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믿고 따르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정상에 올라선 순간에 이제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 지를 결정할 수 없어서 불안감에 빠지게 된다.
우리 대부분은 각자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기준이 있으며, 그런 기준들이 불변의 진리인양 착각하고 충성을 다한다. 반면에 어디에 있든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여 환경과 주위 상황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주어진 환경이나 제약을 지지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권력처럼 자신을 무력하게 만드는 습관이나 관습 혹은 스스로가 만든 규칙의 포로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어느 정도는 자연이나 환경의 피조물이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이나 규칙의 포로이기는 하지만, 환경을 지배하거나 변화시키지 않으면 완전한 포로상태에 빠지게 된다.
상황 개척을 위한 첫 단계는 다른 사람들의 의도대로가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대로 행동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되고,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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