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3.10.20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내 삶은 나만의 이야기의 기록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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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의 싦을 온 몸과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일종의 수행과 같은 모습이다. 스스로 진리 구현과 수행의 도구가 기꺼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유롭고 행복한 만족감을 느끼고 즐기기도 한다.

그런 모습이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경험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우리가 스스로 일상의 삶을 통해 변화를 경험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욱 더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더 지혜로운 건강한 일상의 삶을 유지해 나간다면 나에게는 아주 보람있는 일이며, 내 진료 인생에 이보다 더 큰 승리의 순간들은 없을 것이다.

환자들이 회복한다는 것은 환자 자신의 승리이자 함께 노력한 우리 팀들의 승리이고, 수행 그 자체의 진일보 전진이기도 하다. 이런 인간관계를 통해 서로의 일상에 대한 믿음뿐만 아니라 우리 사이의 믿음 까지도 강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누군가와 갈등을 겪고 있을 때 상대가 나에게 고통만 주려할 뿐, 관계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것은 삶의 진리를 일상에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거나 서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힘들고 불가능하게까지 여겨질 때도 있지만, 그것은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문제점을 대하는 나 자신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 크다.

대화의 가능성은 언제 어디서 누구나 얼마든지 열어두고 있고, 그만큼 열려있다. 상대가 전혀 협조하지 않고 내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는데,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라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상대가 내 말을 듣지도 , 내게 말을 걸지도 않고 지금 당장 협조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수련하고 나 자신을 변화시키면 언젠가는 그 사람과 화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나 자신에게 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내 고통의 뿌리를 깊이 들여다 보고,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는 길이다. 그런 길을 통해 스스로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되고, 주위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다.

화해의 손을 내밀려면 먼저 상대에 대한 연민의 마음으로 나 스스로를 풍요롭게 채워야 한다. 연민의 마음은 이해엣 싹트고, 이런 이해는 다른 사람도 고통받고 있음을 깨달을 때 생겨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관념적 고통만 들여다 보며 한껏 과장해서 생각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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