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장점은 두뇌와 신체의 연결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또 밀어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신체적 운동 수준을 끌어올리고 기분과 인생관에도 유익한 영향을 미쳐 결국 삶의 방향까지 바꾸어 놓게 된다.
내 마음의 흐름을 알아차리고 챙겨 내 의도대로 가져갈 수 있다면 내면에서 잠자던 스위치를 확 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몸에 익은 운동들과 다르게 땀을 흘리면서 즐겁게 운동을 하고 나면 정말 스스로 강인함을 느끼게 된다.
강하는 것은 힘이 있다는 의미이며, 힘이 있다는 것은 뭐든 할 자신감이 있다는 긍정의 말이다. 자기 자신을 정말 강하다고 외치다 보면 그렇게 믿게 되고, 더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게 된다. 그런 힘을 실제로 느낄 수 있고, 일상에서도 나타나게 된다.
우리의 지난 산업개발시대에 세상을 돌아다니던 수많은 사람들이 가졌던 '하면 된다"는 기상 후 아침 체조를 하면서 스스로 다짐했던 마음들의 상태가 바로 그런 자세였을 것이다. 체조를 통해 마음 속으로 또는 혼잣말로 내뱉던 말이 현실 세계에도 적용되었다.
현실 세상은 두뇌와 신체릐 연결에서 나오는 힘이 작동하기 시작하는 곳이다. 이런 연결은 신체가 두뇌 기능에, 반대로 두뇌는 신체의 감각과 작동, 치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발상과 관련이 있다.
꽤 오랫동안 운동을 했지만, 이런 생각을 이해하고 하게 된다면 그렇지 않고 그냥 일상의 습관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고 행복하게 느껴지며, 두뇌와 신체의 연결에서 나오는 힘을 진심으로 인정하기 시작한다.
나는 이런 자기 암시적 혼잣말 하기와 함께 하는 운동이 얼마나 강하게 기분, 즉 두뇌의 능력을 끌어올리는지 항상 궁금했다. 신경생물학적 관점에서 기분이 변하는 상황, 즉 우울 상태의 기분에 관한 기초적인 뇌과학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신경전달물질들과 성장인자들의 상호연결 수준 그리고 광범위하게 연결된 뇌 구조들에 의해 기분이 결정된다. 최근에는 뇌의 기억 창고인 해마의 정상적인 기능이 기분에도 관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감정적 자극에 대한 처리 및 반응에 대한 중요한 편도체와 전전두엽 피질도 기분 조절에 관여한다. 시상하부와 보상회로를 포함하는 자율신경계의 두 체계도 역시 우리 기분 조절에 관여한다. 우리는 이미 특정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기분조절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우울증은 모노아민 계열의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서 발생하고, 이 계열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낮은 분비가 우울증에 영향을 주며, 우울증 환자들의 뇌에서는 신경전달물질들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감소가 나타난다.
따라서 이런 신경전달물질들의 분비량을 증가시키면, 기부니 나아질 수있고, 마음챙김을 통한 혼잣말하기 신체 운동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유산소 운동은 우울증 유무와 상관 없이 기분을 고양시킨다.
뿐만 아니라 기분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모노아민인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 도하민의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또한 강력한 진통 성분을 지닌 호르몬인 엔돌핀의 분비도 증가시킴으로써 혈액을 통해 두뇌 곳곳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