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일만 제대로 했어도…', '그 때 그렇게만 하지 않았어도…'라고 뼈저리게 후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여자들은 “그 때 그 남자를 놓친 것이 후회된다”거나 “그 때 사랑을 고백했어야 했다”는 식으로 사랑이나 연애에 관한 일을 후회하는 반면에, 남자는 “그 때 직장을 옮겼어야 했다”는 식으로 경력이나 교육 등 자기의 성공 문제에 대해 후회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과 일리노이 대학 공동 연구팀이 19세에서 103세 사이 성인 남녀 370명을 대상으로 ‘일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을 조사한 결과로, 여자들은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한 반면 남자들은 사회적 성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다는 뜻이다.
어린 시절 새마을 운동에서 시작된 국가적인 경제부흥기에 흔히 듣던 경귀 중에 하나가 "버스 지나간 뒤에 손들어도 소용없다"는 말이었다. 한번 지나가 버린 절호의 기회를 이제 와서 후회해본들 아무 의미가 없다. 마음을 비우고 현재 하는 일에 더 열심히 하는 것 외에...
살아가면서 유용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해야 바로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보지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계단으로만 올라가려는 불필요한 노력을 피할 수 있다. 피드백을 통해 그런 고생을 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큰 꿈 전체를 보면서 나의 열망을 정의하고,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실패한 사람들처럼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밀고 나가기 위해서는 열정이 수반된 인내와 끈기, 그리고 의지의 힘이 부정적 상황을 긍정적 확신으로 바꾸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워주게 된다.
내가 믿는 일, 해야할 일,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도전이 동기를 부여하고, 그 일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재미가 열정과 용기를 불러일으키면서 그로 인해 생기는 자신감이 결국에는 모든 것을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
일을 하는데만 바빠서 고개를 들고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바라볼 여유조차 없다면, 내가 그 일을 하면서 이루고자 했던 청사진이 정확이 무엇인지, 이 일이 다 이루어졌을 때 어떻게 보일 것인지 생각해 보지 못한 채 그냥 관성에 따라 앞만 보고 달려갈 뿐이다.
그럴 경우 아마도 사고의 범위는 좁으면서 보상의 크기만 작다고 좌절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일이 싫증 나지 않으니까 그 일만으로 세상에 우뚝 설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큰 꿈을 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입구가 있으면 출구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는 태어난 즐거움만 생각할 뿐 죽음이라는 출구는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경향이 생긴다. 그런 치우침 때문에 다른 큰 가능성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인생살이 자체가 출구를 찾아가는 미로의 고통스런 과정이다. 지금의 고통을 이기면 예전보다 더 행복한 출구가 기다리고 있다. 마치 암환자들이 자신을 위한 치료법이 남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희망을 가지는 것과 유사하다.
암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암에 절망하는 순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골수를 녹여서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어 스스로 죽어가는 것이다. 작은 희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면 가족과의 정도 더 깊어지고, 매사가 즐겁고 지금 이 순간의 삶에 감사하게 되면서 삶에 대한 즐거움과 희망 때문에 암세포는 더 자라지 못한다.
항상 현재의 목표를 업그레이드시켜 새로운 목표로 수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구체적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소위 말하는 출구전략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도움을 받는 말 중에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훨씬 크다"는 경구가 있다. 혼자 하는 '나'보다 함께 더불어 하는 '우리'가 좋은 예다.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유리벽을 한 쪽으로 밀어두기만 하며, 우리는 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데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생살이는 피땀 어린 노력과 냉철한 반성, 그리고 정직과 인내 없이는 성공적으로 완주하기 힘든 하나의 마라톤 과정이자 내 삶의 역사다. 정 힘들다고 느껴지면 우물쭈물하지 말고 다른 길을 한번 생각해보자. 중요한 것은 나이 들어서 후회하기보다 "그래, 난 해냈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사는 것이다.
설명하기 위한 삶이 아니라 주장할 수 있는 삶 말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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