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항상 옳다"는 마켓팅 경구가 있다. 이 말에는 자신은 틀리고 상대가 옳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소통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소통에서 듣기는 양쪽 당사자 모두에게 중요한데, 신중하게 들어야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상대의 조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실패한 경우도 있다.
나는 상대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아 잘못된 결정을 내려 맥이 빠지고 스스로 상처를 받고, 또 약속을 지키지 못해 곤란에 빠진 경험들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런 실패에서 얻은 결론은 내가 모든 과정의 주인이라는 것이다. 최종 결정은 내가 내린다는 말이다. 즉 상대가 하는 말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들을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는 자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생물학적으로 동물들이 위험과 두려움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공격적이 되거나 피하거나 숨으려하는 등의 역경에 맞서는 행동들을 하는 기본적인 생존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훨씬 더 복잡해서 비난하고 소리치고 도망가고 회피하고 숨고 마약이나 술에 의지함으로써 어려운 사람이나 문제를 회피하기 등의 파괴적인 반응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다행인 점은 개를 덜 공격적으로 행동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듯이 우리도 좋지 않은 행동을 인식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배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트레이너와 주위 사람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올바르게 대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먼저 올바르게 대하도록 방법을 개선시켜야 한다.
대화의 목표는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다. 타협은 한 쪽이 자신의 견해를 굽히고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반드시 상대의 조언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아니다. 대화도 단지 소통의 한 수단일 뿐이며, 과정과 결과의 통제는 바로 나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행동상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그런 문제를 알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면 할수록, 또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더 성공하게 된다.
누구든지 더 개발하고 강화해야할 기본적인 강점이 있는 반면에, 줄이거나 없애야할 단점도 분명히 가지고 있다. 이 두 측면을 인식하고 이해하기 전까지는 내가 마땅히 이루어야할 성공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하지 않을 일을 다른 사람에게 하라고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에게 달리라고 말하려면 내가 먼저 달려보고 또 달리고 있어야 한다.
군대에서의 소통의 문제가 여기서 나온다. 선임자나 지휘관이라고 해서 지신의 리더십에서의 장단점을 찾아보지도 않은 채로 하급자니 후임자를 심사하고 자신은 아무런 문제도 없는 듯이 행동한다. 자신의 리더십에서의 부족한 점이 사전에 처리되거나 보완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의 아래에 있는 사람은 윗 사람에게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알 것이고, 아울러 그런 사람이 정직하지 못한 문화를 주입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것이다. 또 하나는 다들 최고의 지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완벽하게 보여야한다고 생각하며 잘못을 은폐하려고만 들 것이기 때문이다.
진짜로 필요한 것은 정직과 개인의 성장을 축하하는 문화를 키우는 것이다. 즉 꼭대기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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