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며, 사회와 종업원의 것이다. 정성껏 좋은 제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 봉사하고 정직 성실하고 양심적인 인재를 양성 배출하며, 기업이익은 첫째, 기업을 키워 일자리를 창출하고, 둘째는 정직하게 납세하며, 그리고 남은 것은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한다."
1936년 유한양행 설립하여 사회환원이라는 이념을 실천한 유일한 어르신의 말씀이다. 세금 많이 내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양심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철저한 투명경영과 근검절약을 생활화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게 된다.
"3년 동안 벌었다면 1년 치는 사회에 환원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경우에도 놀랄 필요가 없다. 1년 치를 환원시킨다 해도 2년 치가 남는다. 자벌레는 두 치를 전진하면 한 치는 후퇴하는데, 그것이 적절한 진행 방법이다.
3년 동안 번 후 4년째에도 흑자를 내려는 태도는 자벌레가 앞으로 전진할 줄만 알고 후퇴할 줄은 모르는 것과 다르지 않은, 죽음을 의미한다. 죽는 것보다는 1년을 후퇴하여 살아남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일본사람들에게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어른의 말씀이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면 욕심과 집착이 없어지고 무리수를 두지 않아 큰 위험에 빠지지 않게 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일을 하며, 그 과정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 미국의 400대 부자들을 대상으로 개인 재산 절반을 기부해 달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이들의 기부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기금이 600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살아가는 목적 자체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다. 돈은 내가 날기 위해 필요한 연료일 뿐이며, 돈이 삶의 목표가 되면 행복해질 수 없다. 버는 돈의 양이 아니라 얼마나 나누고 베푸는가에 따라 성공과 행복의 양이 결정된다.
요즘 사회 전반의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간 우열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얼마나 인간을 존중하고 이타적인 경영으로 원칙과 정도 추구하며 고객을 중시하는지에 평가가 갈려진다.
우리는 항상 생활수준이 아니라 삶의 기준에 의해, 내가 가진 부의 양이 아니라 나눔의 양에 의해, 외면적 위대함이 아니라 내면적인 선함의 수준에 의해 개인이나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꿈과 비전, 열정과 긍정적 사고, 인간관계, 평생학습과 리더십, 그리고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생 자체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이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는 내가 얼마나 똑똑한지 뽐내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대부분 상대에게 유익하고 지혜로우며 겸손하고 나누는 정신을 토대로 하고 있다.
나눔은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하고 풍요롭고 감사해서 저절로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주는 행동을 통해 더 행복해지고 더 풍요로움을 누리기 위한 것이다.
고무줄을 당겨 늘리는 것처럼 나도 부족한데 억지로 무리를 해서 나누어준다고 생각하면 상처만 입고 몸과 마음이 닫히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모든 것이 늘리기 전의 원위치로 돌아온다.
"왜 하지 못했나?”, “뭐가 문제야?”, “누구 잘못이야?"라고 말하지 말자. 대신에 "왜 이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가?""삶에서 무엇이 달라지기를 기대하는가?"로 바꾸자.
성공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이루어지지만, 성공이 가치 있는 삶으로 이어지려면, 그 성공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신문의 사회면에서 가끔 만날 수 있는 김밥장수 할머니의 기부, 유일한, 마스시타 고노스께, 워런 버핏, 빌 게이츠 같은 부자들의 사는 모습이나 살아온 사연은 서로 다르지만, 나눔을 통해 개인과 사회적 행복감을 느끼는 마음은 같은 이들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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