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핵심은 있을까? 답은 "그런 건 없다"다.
인생은 우승하거나 이겨야하는 경기가 아니다. 단지 이름 없는 대중들과 함께 달리는 것을 즐기고 완주함으로써 승리감을 만끽하는 마라톤 대회와 같은 것일 뿐이다. 모두가 야망과 잠재적인 기술만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불어 넣어 마라톤 주로에서 즐길 수만 있고,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따로 심리학을 배우거나 알지 못해도 주로를 달려가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자신의 심리적 특징과 성격을 파악해 남은 거리를 달리는데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늘 부족함을 느끼고 계속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마스터스 마라토너의 자세만 가지면 충분하다.
누구나 삶의 핵심을 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능가하지 못한다. 자신의 생각을 따라할 수는 있지만, 결코 그만큼 효과는 내지 못한다. 보이지만 결코 보이지 않는 삶의 핵심, 똑같은 것도 내가 하면 로맨스가 되지만, 다른 사람이 하면 그저 평범한 것이 돼버린다. 그래서 누구나 잘 알면서도 기꺼이 삶의 포로가 된다. 도대체 삶의 핵심은 언제까지 효력을 발생할까?
모든 개인이나 조직의 성공여부는 가치와 목표의 공유를 통해 리더와 구성원 간의 마음이 하나가 되느냐 아니면 따로 노느냐에 달려 있다. 나의 삶이 항상 조직 전체의 해답이 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조직의 목표는 전체가 함께 서로에게 우리가 지금 어디로 가야 하는지 설명하고 완벽한 공감을 이뤄내야 한다.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제시하고 각자가 스스로 자신의 역할과 가능성을 알게 해야 한다.
우리 민족은 머리가 명석하고 손발의 기술이 좋으며 부지런하고 협력적이다. 누구나 양손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외국사람들 중에 우리처럼 머리 좋고 손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협력적인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이 약하다고? 절대로 그렇지 않다.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우리 민족은 다소 수동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성실성은 세계 으뜸이다. 우리는 머리와 기술만 좋은 사람보다 머리와 기술을 조금 부족하더라도 전체를 위해 헌신적이고 희생적이며 책임감있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힘을 다해 열심히 헌신적으로 뛰기 위해서는 넘치는 에너지와 집념이 있어야 하고, 또 머리와 기술만 좋고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강하지 않은 사람은 살아남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젊음의 특권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번 상승세를 타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겁 없이 돌진하는 것이다. 도대체 세상에 무서울 게 무언가? 하지만 새파랗게 젊다고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자신감이 철철 넘칠 때도 있지만, 주눅 들면 한순간에 풍선바람 빠지듯 한 순간에 피그르 사그라든다. 겁내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마음 껏 한번 해보자.
실수나 실패해도 좋으니 제발 겁내거나 소심하게 머뭇거리며 자꾸 미루지 말고, 너희들 생각나는 대로 마음껏 한번 해보라고 등을 떠밀어 주자. 길 가다 돌부리에 걸리면 넘어지듯이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바라지 말고 조금만 스스로 창조적이 되어보라고 등두드려주자. 스스로 상상력을 발휘해 맘껏 하늘로 날아오르게 해야 한다.
왜 나는 안되는지 배짱있게 스스로 이유를 찾아내는 그런 자신의 삶의 태도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동기부여를 하고 목표에 집중함으로써 마음을 움직여 잠재력을 끌어올려 항상 세상과의 경쟁에서 뒤지지않는 투지를 유지할 수 있다.
아무리 재능이 있더라도 스스로 마음을 바로 잡지 못하면 모래알 수준일 뿐이다. 마음을 사로잡고 조종할 수 있는 더 큰 힘, 그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내가 나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면 나의 삶이 정말 곤란해질 것이고, 동기유발이 되지 않아 의욕이 사라지면서 저절로 공중분해되고 말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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