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매월 세번째 목요일에 있는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 시민 마라톤 대회 조직위원 모임이 있었다. 소아암 대회보다 11월 셋 째 일요일에 개최할 2011 행복 트레일런 축제 준비에 관한 이야기들로 시간을 보냈다.
주최자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중심이 되는 즐기고 감동하며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대회를 만들 수는 없을까? 살아가면서 왜 그렇게 사느냐며 '생각을 넓혀보라'거나 '관점을 바꿔보라'라는 이야기들을 하고 듣기도 한다.
인생살이는 '내가 할 수 있거나 될 수 있다고 믿는 것만큼 이루고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인생살이 모든 것이 나의 생각에 달려있다. 역경은 사람을 겸손하고 지혜로우면서도 강하게 만든다. 실패와 역경은 사랑하는 애인이 전해주는 선물처럼 부담이 가면서도 극복하는 순간 그보다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
좋은 약이 입에 쓰듯이 어려움도 잠시 몸과 마음에는 괴롭고 쓰지만 그것을 참고 잘 다스리면 틀림없이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 나의 마음 속 생각과 믿음이 나 자신과 나의 현실과 미래를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닫힌 마음은 증오, 분노, 적개심, 원한, 두려움, 괴로움 등을 불러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건강을 해치게 마련이다. 마음을 짓누르는 무거운 갈등과 미움을 내려놓고 이해하고 용서하면 저절로 마음이 가벼워지고 심신이 건강해진다. 이것이 가장 쉽게 인생살이를 풀어가는 방법이다.
웃으면 행복해지는 이유도 알고보면 나의 뇌는 내가 믿고 기대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며, 뇌가 움직이면 몸은 믿음이 사실인 것처럼 반응하기 때문이다. 말과 행동으로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을 확실히 알고 상상해온 꿈을 향해 당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면 세상도 스스로 길을 열어줄 것이다.
약속된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괴롭고 불안한 것이 인생살이긴 하지만, 다른 눈으로 바라보면 인생 모두가 그만큼 큰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과감한 결단과 선택을 하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낯선 것을 거부하는 태도로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것까지도 포함하여 모든 인생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고, 가장 현명한 사람은 누구에게나 배우려는 사람이며,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지금 이 순간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아는 사람이며, 바로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가장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한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수는 있지만,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삶에 대한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뺏어갈 수는 없다"고 아우슈비치 수용소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말하고 있다.
인생살이는 오늘 생기는 어떤 일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나의 대응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살아야 하는 긍정적이고 절실한 이유와 해야할 구체적 목표가 강한 삶의 의욕과 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선이 소금에 절임을 당하거나 얼음에 냉장을 당하는 고통이 없다면 썩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길 밖애 없는 것처럼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 있어 역경이나 고통은 실패가 아니라 성장과 발전을 위한 또 다른 기회이다. 삶이 고통이 따르는 이유 또한 똑같은 이치다.
걷기에서 시작하여 걷다 달리기 방식을 거쳐 달리기의 달인이 되는 과정도 한 단계 한 단계 조금씩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계속 이어진 하나의 계단이 바로 건강한 인생이다. 한번에 몇 계단을 건너 뛰어 오를 수도 없지만, 자만심 때문에 계속 그런 욕심을 부리다가는 골절이 오거나 부상을 입게 된다. 시시해보이는 낮은 계단이라도 한번에 하나씩 천천히 다리를 높이 들고 체중이 실리는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해서 올라가는 것이 안전하고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지금 건강한 자체가 행복이며, 건강과 행복을 경험하고 있는 나 자신이 너무 멋있는 사람이다. 지금 해야할 일은 멋있는 내가 있게된 사회에 감사하고, 그만큼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사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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