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뿐만 아니라 어떤 개인의 명성도 자신의 사회 경쟁력의 우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무형자산이다.
명성은 주로 나의 이해관계가 얽힌 상대의 관점을 의미하는 이미지와 나 자신의 정체성으로 구성된다. 나의 명성은 나의 인간관계를 통한 소통과 다양한 경험에 영향을 받으면서 장시간에 걸쳐 형성된다.
반면에 명성을 쌓는데 소요된 오랜 세월에 비해 실추는 한순간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명성의 관리가 중요해지는 이유다.
나의 사회적 명성과 인간관계는 어느 정도일까? 그것은 내가 일하는 것처럼 자로 잰듯 쉽게 알 수 있지는 않다.
사회적으로는 명성이 높고 능력이 웬만한 사람이 명성은 낮으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사람보다 승진이 빠르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업무능력이 숫자로 평가되는 조직에서는 어디서나 가능한 일이며, 특히나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 있고 운만 따라 준다면 특별히 뛰어나지 않아도 길고 명예로운 직장생활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진실을 왜곡한다고 해서 명성이라는 사회적 능력이 무의미해지거나 엉터리라는 말이 아니라 조직에 순수하게 투입된 일급 성과가 다른 직원, 특히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사회적 자본으로 변환될 수 없다는 말이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만든 훌륭한 성과는 숲 속에 쓰러진 나무처럼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사회적 현실이다. 명성은 살아가면서 사회나 주위로부터 얻는 것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내가 받는 입장이 아니라 주는 입장에 설 때, 즉 행동으로 사회나 조직이 필요로 하는 어떤 기여를 하면 그 결과에 대한 사회적 보상으로 존경이라는 새로운 명성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명성은 노래처럼 사람들을 즐겁게도 하지만, 쉽게 잊혀지는 망각처처럼 슬프게도 만든다. 돈을 잃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사회적인 명성을 잃게 되면 우울해지고 심지어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죽이기도 하는 마약과 같아서 항상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위 사람들의 명성과 명성을 얻을 기회를 보호하고 보장함으로써 신뢰를 쌓는 일이다.
나보다도 조직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것을 자신의 임무이자 책임으로 아는 사람이 조직원들로부터 믿음을 얻고 존경을 받아 명성이 만드러지면서 사회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동력이 만들어진다.
사회적으로 명성을 만드는 재능은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평소의 생활에서 발휘하는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의 결과가 대부분이다.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해야 하는 이유가 지속적으로 집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끝없이 반복함으로써 투자하는 노력의 양이 질의 창조로 변화되는 순간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는 명성이 만들어진다. 스티브잡스의 아이폰처럼..
정당하고 도덕적인 철학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면서 기본과 원칙을 충실하게 지켜나가야만 신뢰와 명성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노력은 내가 하지만 결과에 대한 공덕과 이익은 사회에 돌리는 사람이 성공하는 이유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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