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마라톤 기록은 공식적으로는 공인된 마라톤 대회장에서 결정되지만, 사실은 오랜 꿈과 희망, 집념 그리고 한발 한발 꾸준히 내딛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엄청난 훈련에 의해 이미 만들어진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정상에 선다는 것은 요행이 아니라 재능과 더불어 먼저 자신의 내면 깊숙히 살아있는 소망과 꿈, 혹은 이상에 따라 준비해온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하나의 특별한 기회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분명이 진정으로 들어줄 사람도 있게 마련이듯이, 일어나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앉아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간에 당당하게 제대로 이야기하는 용기와 바로 들을 줄 아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
왜 용기와 배짱이 필요하냐고?
나의 진심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두려울 수도 있고, 의견을 말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마다 뻔뻔해 보이거나 거절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을 마음 속에 감춘 채 입을 다물고 살아가는 이유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까 두려워서 문제해결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막연히 위험을 회피하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신체적 잠재력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연마해야 계발되고 발전하지만, 오래 내버려두면 둘수록 그 능력은 계속 감퇴된다. 사용하지 않는 잠재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대로 사장되어 사라지게 되는 이유다.
단 한번의 대화가 나의 인간관계나 경력, 그리고 인생을 바꾸기도 하는 것처럼 말에는 어머어마한 힘이 있으며, 인간관계의 원동력이 된다. 대화가 부족하면 인간관계가 어정쩡하게 끝날 수도 있으며, 직업적으로도 성공하기 어렵다.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진정으로 나를 믿고 내가 원하는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의를 받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나의 생각을 배짱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내 진정어린 생각을 그대로 표현해야 원하는 인간관계나 관심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사람들의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
내가 단단히 마음먹고 용기를 내어 사랑의 마음을 고백해야 연인의 마음을 잡을 수 있듯이 나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문제를 해결하고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으며, 인간관계와 인생에 긍정적이고 깊은 변화를 일으키는 어마어마한 말의 위력을 경험할 수 있다.
세상에 널린 지식이란 절대로 고정되거나 완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괜히 상대의 지식에 주눅들 필요도 없지만, 또한 나 자신의 능력이나 지식수준에 만족하거나 자만해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거나 배우는 것을 중단해서는 결코 안된다.
한 가족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를 때가 있는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같은 의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100%가 동의하는 의견은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대로 주요 사업으로 채택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가끔 속임을 당하거나 실망할 위험이 따르더라도 무능하거나 성실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길게 보고 신뢰를 듬뿍 보내는 것이 나 자신부터 더 긍정적인 면이 보여 신뢰가 가게 된다.
나는 직원이나 상대가 스스로 자신이 신뢰받을 만한 가치가 없음을 입증하기 전까지는 계속 신뢰하고 격려한다. 그렇게 할 때 훨씬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말하기도 하나의 기술일 뿐이다. 하면 할수록 쉽고 편하게 되고, 용기를 내는 만큼 힘을 쌓을 수 있고 어떤 위험도 점점 더 쉽게 안전지대로 흡수할 수 있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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