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은 익숙한 사회적 규정과 규칙 안에서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규칙을 깨뜨려야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정해진 사회적 규칙을 따르면 조금더 쉽게 행복해질 수 있지만, 삶이 힘들어질수록 감정적인 부분이 약해지면서 지성도 피해를 입는 수가 많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도덕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어진다.
규칙을 깨뜨리는 것은 심각한 상황을 해결하는데 적합하지 않은 비윤리적인 행위다. 규칙을 지키는 것이 때로 고통스럽고 잘못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을 때라도 규칙을 벗어나기보다 규칙이 정한 선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 갇히기보다 요령있게 빠져나갈 공간을 찾는 것이 답이다.
만약 작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기존의 규칙을 미묘하게 위반하거나 약간 벗어나면서 예전과 다른 결과를 달성하거나 틈새시장을 발견해 단기간이라도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성공을 맛보기도 한다.
규칙을 따른다는 것은 평범한 삶을 산다는 의미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시각과 생각에서는 얻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과거의 사회주의 국가의 멸망 경험에서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삶의 거의 모든 문제들이 하나만 확실하게 선택해서는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성공은 평범함에서 벗어나는데서 출발하며, 성공한다는 것은 남과 달라진다는 의미다.
어설픈 변명이나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말이지만, 조직의 규칙은 더 큰 문제를 피하기 위한 요구사항일 뿐이다. 다른 사람의 권리나 진실처럼 기본적 윤리원칙을 표명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복잡한 세상살이에 적용하기에는 너무나 조잡한 규범이지만, 무시하면 조직의 정신을 위반한 결과가 된다.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뒤돌아 보면, 과한 행동도 있었고 생각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너무 멀리 나갔거나 부족했던 사고 방식이 후회스럽기는 해도 그 때 더 많이 나갔거나 더 많이 생각했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또한 알 수 없는 일이다. 불확실하고 유동적인 삶의 과정 속에 어떤 고정된 답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쟁적인 생존의 의무 속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조심스런 선택된 행동만 있을 뿐이다. 현재의 나는 지금까지의 반복적인 선택과 행동의 결과물이다. 탁월한 행동도 결과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규칙을 지키며 열심히 노력한 습관적 선택의 결과다.
작지만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마음먹고 행동하고, 또 마음먹고 행동하면 어느 순간 스스로 달라진 모습에 놀라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성격이 바뀌고, 운명 또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그런 상황에 오도가도 못하고 갇혀있기보다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대부분의 삶이다. 즉 규칙에 적합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삶의 대부분은 기존의 방법으로 정면 돌파하기보다도 주변의 환경을 창조적으로 이용하여 승리감을 만끽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이루어진다.
과도한 압력 하에서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안전성은 규칙을 있는 그대로 따르는 것에서 찾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정한 결단은 용기가 필요하며, 규칙에 대한 의무를 존중하면서 인간으로서의 의무 또한 중요시한다.
나는 삶의 모든 과정을 가능하면 긍정적이고 흥미롭게 진행하려 노력한다. 그만큼 일상의 삶에서 감정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먼저 공격적 언사가 나가면 대부분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내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멋쟁이', '좋아', '대단해', '감사'같은 말을 자주 쓰는 이유도 규칙의 한도 내에서 최대한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려는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서다. 사람의 감정은 모두가 같지만, 서로 다르게 대접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존중받는 느낌을 갖도록 욕구나 개성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규칙의 틈새를 찾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 모두를 개개인에 맞게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해야 가능해지는 일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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