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3.11.24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습관은 내가 진리라고 인정한 생각이므로, 과대포장을 피해야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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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반복 활동을 통해 형성된 습관의 지배를 받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의 안정화 또는 자동화된 수행으로 좁은 의미로는 반복에 의한 근육 운동이나 건(腱) 운동이 정형화되는 것을 말한다.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사나 수면 방식, 풍속이나 문화 등 넓은 관습에 대해서도 습관이라고 한다. 이런 정형화, 자동화된 행동 및 사고 방식은 정형적이며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반응이라는 점에서 자유로이 변화하는 의도적 반응과 구별된다.

습관형성은 생활체가 형성된 습관에 의하여 능률적, 효과적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일종의 방위기구로 보며, 강화의 반복에 의하여 확립되고 소거(消去)에 의하여 제거되기도 한다. 습관의 원인은 맨 처음에 한 생각에 기인하여 생겨난다.

어떤 대상에 대해 생각을 하면 할수록, 그에 대한 생각이 마음 속에서 점점 자라나 현실이 되는데, 습관은 그 과정의 부산물인 셈이다. 습관은 습득된 결과라는 점에서 선천적 반응과도 구별된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속담의 바탕이다.

술·담배 또는 특정약물의 상용(常用)이나, 열대 및 한대 지역에서의 장기 생활, 우주비행에서의 기압이나 무중력상태에 대한 적응 등 특수한 외적인 상황에 대한 반응의 정형화는 일종의 순화 과정의 결과로 습관과 구별한다.

습관형성은 조기에 행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유아기가 습관형성의 적합한 시기이며, 기본적인 생활 및 사회적 습관은 부모의 좋은 모범으로 형성되며, 이것은 넓은 의미에서 볼 때 학습의 결과이며, 경험의 반복과 생활체의 욕구충족이 그 조건이 된다.

습관형성과 조건형성은 흔히 동의어(同義語)로 사용된다. 그런 의미에서 약물 중독 회복 센터에서 치료 전문가들이 중독 환자들에게 자신의 중독에 초점을 맞추라고 강조함으로써 환자들이 자신의 문제 습관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을 하게 하려는 의도다.

하지만 문제 습관에 대해 초점을 맞춰 생각하다 보면 그 문제가갈수록 엄청나 보이기 때문에 해결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지는 맹점도 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체중 줄이기 고민도 비슷하다.

집안일 싫다는 생각을 계속하면 집에 돌아왔을 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가 그만큼 어려워진다. 문제를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면 문제 자체가 과대포장되어 오히려 해결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지 마라."는 속담처럼 생각을 하면 할수록 불길은 점점 더 거세어진다. 습관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습관은 점점 더 심각해 보이고,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을수록 고쳐지기 더 쉬어진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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