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인간관계라는 네트워크로 이루어진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며, 그런 인간관계를 이루는 가장 기본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건 내가 하는 일에서 정상까지 올라간다는 것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현실이 어렵고 힘들고 실망스러워도 자기와의 약속인 희망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고자 하는 일의 성공가능성이 아무리 낮더라도 희망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서 얻을 수 있는 성취에 대한 약속이며, 나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마음 설레이며 기다릴 수 있는 목표와 끈기를 준다.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생각과 다르게 '네'라는 대답이 툭 튀어 나왔더라도, 그런 자신을 멍청하도고 머리를 쥐어 박을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이므로 놀라지 말고 여유를 가지자.
내가 바라는 것과 다르면 거절하는 것이 맞고, 어렵더라도 용기있게 거절해야 하지만, 그럴 때마다 진실을 바로 볼 용기가 더 중요하다. 옳은 일은 하는 것이 진실한 인생을 사는 마법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어떤 실수를 했다면, 우선 먼저 스스로를 용서하고 나서 실수를 수습해야 된다. 그것이 사소하고 무심코 해버린 것이라면 좋은 기분으로 승낙에 대한 책임을 지면 그뿐이다.
반면에 가치관에 위배되는 일을 수락해버리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 더 늦기 전에 약속을 취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상대를 실망시킬 수도 있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만족감이 높아진다.
약속을 깨는 행동이 스스로를 초라하고 수치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진실한 결정이 나에게 이롭기 때문에 즉시 상대에게 사과하고 되도록이면 얼굴 붉히는 일없이 취소해야 한다.
당장 눈 앞의 이익 때문에 국민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약속하지만, 실제로 이행하지 못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은 존재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정치인들이 약속을 지켜야 국민들의 삶이 안정되고, 그를 통해 사회에서도 약속은 조심스럽게 조금만 하고 일은 더 많이 하려는 노력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생각이 건강해질 것이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며 존중하고 관심을 기울여 성장을 도우기 위한 노력을 보일 때 진정한 어른으로 대접받게 된다.
약속에 대한 서로 간의 기대를 적정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상호 만족의 중요한 수단이다. 꼭 할 수 있는 것만 약속해서 이를 충실히 지키는 것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기반이다.
개인의 삶에서도 바른 자세와 밝은 미소, 성실한 약속이행과 온화하고 절제된 언행 같은 도덕적 윤리가 법적 신념과 더불어 사회경제적 성공의 기본이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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