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달성을 위한 불법적 폭력행위가 몸에 배어 일상화된 조직생리상 예견된 일이어서 당연한 일처럼 보이지만, 통합진보당의 중앙위원회에서 기어이 또 폭력사태가 일어났다고 한다.
오늘 하루 먹고 살기에도 바쁜 국민들은 자신들이 먹고 사는데 집중하는 동안에도 국가나 사회, 그리고 정치지도자들이 국가와 국민의 내일 혹은 미래의 과제에 집중해주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기업임원들이 자신이 가진 시간의 겨우 2.4%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쓴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정작 지도자들이 오히려 더 현재의 일과나 밀린 업무를 소화하기에도 바빠 조직이나 국가가 어디로 가야할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는 듯하다.
국민이나 조직원들의 미래 계획에 대해 신뢰와 만족을 얻지 못하는 지도자 그룹들의 일탈과 자신들이 맡은 일과 목표에 대한 붕충실한 헌신이 연일 언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전방위를 볼 수 있는 곤충처럼, 항상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넓은 시야로 바라봐야 급해 보이는 현재의 삶에만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낚아채거나 다가오고 있는 위기를 알아차릴 수 있다.
계곡에서는 볼 수 있는 하늘이 한뼘 밖에 되지 않지만, 능선에 올라서면 끝없는 하늘을 볼 수 있듯이 내 위치나 직책에서만 세상을 보지 말고 하늘을 나는 새처럼 높은 곳에서 세상을 조망하려는 노력이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고 성공적인 자기관리의 시작이 된다.
인생살이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은 정말 절대자도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며, 완벽하게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있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을 돌이켜보며 '아, 옛날이여!"라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모든 것을 계획대로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에만 사로잡히지 말고 목표를 성취하는데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소풍가려는데 비가 오는 날씨를 어떻게 할 수 없듯이 오히려 예상치 못한 일을 경험하게 되는 것을 삶의 묘미라 생각하면 마음을 열고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
어릴 때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짜증이 나 있을 때, 어머님께서 "이놈아, 세상만물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다. 지그 네 때가 아니라서 그런 걸 짜증내면 너만 손해지, 아무도 손해보지 않는다. 털고 네 할일이나 해라"던 말씀이 진리다.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하늘 아래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나 다 정해진 때가 있다.
아무리 지위나 명망이 높은 사람이라도 자기 존재에 대한 당당함,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 통제력, 그리고 타인에 대한 정직함과 배려가 없으면 그런 자질이 있는 하찮은 서민보다도 더 품위가 없는 왜소한 사람일 뿐이다.
내가 받아들이든 거부하든 구름이 흘러가듯 인생은 흘러가고, 모든 의문과 난국의 해답을 내가 통제하며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어깨에 걸린 심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숨겨져 있던 기회도 눈에 띄기 시작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