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올해 환갑을 맞는 친한 용띠 달리기 친구들이 만났다. 올해가 가기 전에 자녀들과 함께 모여 서로 인사도 하고 덕담도 주고 받는 자리를 한번 만들자는 이야기들이 오갔다.
삶은 항상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희망적인 가능성에 집중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용기있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상황극복을 위해 필요한 태도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봐도 어떤 어려움을 맞닥뜨리더러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로 훌륭하게 하나씩 나의 삶을 잘 만들어 왔다는 생각이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인생살이에는 누구나 예외없이 반드시 고비가 있게 마련이다. 실패의 순간이 더 큰 성공이 시작되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모든 인생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어렵고 힘들고 바쁜 때일수록 항상 최상의 가능성과 나 자신과 함께 있는 다른 사람에 대해 관대하게 생각하면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안 될 때도 있다고 담담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살아오면서 겪은 풍상의 세월이 많이 겪을수록 더 인생이 풍성해지고, 용기있는 삶의 이야기가 많아질수록 나 자신에 대한 풍성한 믿음 그 자체가 내 인생의 질도 더 풍성하게 만드는 이유다.
이런 용기와 힘은 당연히 나의 내면 깊숙히 숨어있으면서 달리거나 가만히 앉아서 내면을 관조해야 만날 수 있는 나의 삶에 대한 긍정적 의지와 자기확신에서 나와 나의 능력을 위협하는 의심과 두려움을 이겨내게 만들기 때문에 가능하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크든 작든 관계없이 나의 앞길을 방해하는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내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믿고 있는 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은 그렇게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술김에 혹은 섯부른 의심으로 나의 능력을 성급하게 잘못 판단하는 부주의한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어떤 시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음으로써 변화를 감당해내고 공동 목표외 비전을 가진 사람들을 잘 이끌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
대부분의 실패는 상황이나 실력이 없거나 부족해서라기보다 나 스스로 한계라고 느끼고 포기할 때 찾아온다. 스스로 한계를 만들거나 스스로를 낮추는 데 익숙해지면 새로운 자아상을 만들 수 없다.
마라톤 대회에서 달려보지도 않고 언덕이 높다거나 비가 너무 온다고 주저앉는다면 나의 마라톤 완주의 역사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나 스스로 상상하고 만드는 나의 한계를 넘어 한 걸음 더 내딛는 용기가 새길을 내고 새로운 인생을 창조하는 것이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어느 누구도 나의 내면에 숨겨진 재능을 알아줄 사람이 없다. 내가 얼마나 놀라운 사람인지 깨닫게 되면, 앞으로 살아갈 일을 지레 걱정하며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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