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마라톤을 통해 만나던 오래된 지인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오늘 만족했다고 해도 내일 또 불만꺼리가 생기는 것이 당연지사지만, 나이 차이와 성별을 무시하고 10년 가까이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귀중한 인연이다.
삶은 인기경쟁이 아니고, 누구도 화나지 않게 하고 모든 사람을만족시키려고 애쓰는 것은 나같은 평범한 사람이나 할 법한 일이다.
세상에 훌륭한 리더라고 소문난 분들은 전통적인 지혜에 도전한 사람들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질문으로 사람들을 자극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권장하며, 주도적인 혁신을 요구하면서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 수도 있다.
"사람이 평안한 경지에 이르러 해야할 일은 유능하고 정직하며 말씨는 상냥하고 잘난 체하지 말아야 한다"는 우리 집 가훈처럼 과연 내가 그렇게 하고 있는가? 한번씩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면, 무엇이 내 노력을 막고 있는지, 무엇이 나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용기를 방해하고 있는지 조용히 자문해 본다.
지금까지의 삶도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리고 용기를 내어 낯선 곳으로 한 걸음 과감하게 내디딘 결과 주위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감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가족들을 포함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유일한 방법은 말과 행동으로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의 마라톤 승리는 열정적인 목표와 투혼, 그리고 두려움을 뛰어넘은 나의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언행일치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의 결과다. 꾸준한 훈련과 높은 완주에 대한 동기부여을 잘 지탱한 나 자신이다.
리더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지위나 성격이 아니라 선택이었다. 어떤 사람의 단순한 자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어 바람직한 길로 가도록 하고, 더 많이 성취하게 도와 더 바람직한 인간이 되게 하는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는 것은 영혼을 움직여 시야를 넓혀 삶의 수준을 높여주고 개성을 살려 더 보람있는 삶을 살도록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나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며 마음에서 우러난 사랑으로 가득한 행동으로 올바른 가치관에 따라 올바른 목표를 향해 용감하고 진실하게 나아간다면 누구나 위대한 일을 해내고 존경스러운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있는 용기다. 조금 더 과감하게 행동하고 나의 빛으로 다른 사람의 재능을 비춰줄 수 있는 용기를 나줘주고 도와주는 일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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