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평소 달리기를 통해 친한 지인들의 모임이 있었다. 열심히 자신의 삶을 갈고 닦으며 살아가는 최고의 사람들이다. 성공은 미래에 거머쥘 거창한 일이 아니라 평범하지만 지금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멋쟁이들이다.
일상의 삶 속에서 성공과 실패를 자축하고 반성하기도 하며, 세속을 떠난 스님들의 영적인 행복을 달리기처럼 속세의 삶 속에서 추구하며 매일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인생친구들이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거나 일상의 삶들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나를 돌려 세우는 것은 "첫 숟가락에 배 부를 수 없다"던 어릴 적 어머님의 말씀이다.
참고 견디며 장애를 극복했던 그런 경험들을 통해 무슨 일이나 첫 시도에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단념하거나 살아가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를 인생살이의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인생은 끈기의 싸움이다. 잠깐 편하려고 평생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마라"던 말씀이 어떤 일이 힘들어 짜증이 나거나 집중하지 못할 때 나의 정신을 똑바로 차리게 만들어 준다.
인생은 계속 앞만 보며 달려가야 하는 마라톤 과정이지만, 미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에서 보람과 가치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사랑과 나눔, 감사와 배려 같은 미덕은 나중으로 미룰 일이 아나리 지금 현재에 실천해야 빛이 나는 가치들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고 날마다 새롭게, 매일매일 발전된 삶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라는 말처럼, 가능한 현재의 조건이나 상황들을 나의 작은 성공으로 생각하면 일상의 삶들이 자연스러워진다.
하루하루의 삶에서 오늘보다 더 성장한 나를 만들기 위한 일상의 노력들에 집중하고 몰입하여 즐길 수 있다면 그런 삶의 자세 자체가 삶의 보람이고 행복한 목표가 될 수 있다.
내가 일상의 삶에서 추구하는 것은 스스로 마라톤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거나 어떤 기회가 나를 향해 달려오게 만드는 것을 통해 성취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끈기있게 꿈의 성취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면 너무나 우연처럼 자연스럽게 그 꿈이 나을 향해 다가온다는 것이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결승선까지 달려야 한다는 점에서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인생살이나 마라톤에서도 공통적으로 끈기있게 끝까지 달려가는 사람은 모두가 우승자는 못되더라도 분명히 승리자라는 점이다.
일상에서의 성공은 훌륭한 판단의 결과이며, 판단은 결국 경험의 결과이며, 경험은 앞서의 잘못된 판단의 결과일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생을 당면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난 실수에서 배우면서 발전하는 끈기의 싸움이라는 이유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나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두려움과 의심에 굴복하여 포기하지 않고 참고 견디며 계속 노력하는 것을 보는 주위사람들도 자신도 그렇게 함으로써 비범해지고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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