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식에게 필요한 존재이듯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위대한 사람이다. 그래서 사회에는 위대하고 훌륭한 분들이 많은 이유다.
세상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며 배 아파하는 이기적인 감정이 들면 들수록 진정한 즐거움을 경험하기는 아예 불가능해진다.
나는 내가 속한 사회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며, 나의 사회조직은 세상의 아주 작은 부분집단이기 때문에 나의 조직이 세상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나의 사회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다.
미래는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해서 조금씩 바꾸며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이 나의 사회 안에 내가 뭘 만들어 넣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해온 결과가 바로 나의 현재이다.
실패가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아무 의미가 없는 과정상의 오차일 뿐이기 때문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운 마음 때문에 시작을 못하는 것이 문제지, 훌륭한 시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시작이며 이미 반은 성공한 것이나 진배없다.
매일 나에게 나와 주위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주어지지만, 문제는 그 책임을 맡을 의지가 있는가의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 스스로 내면의 나를 믿고 사회가 준 소명을 열심히 이행하려 노력해보는 것이다.
집사람 말마따나 정말 내가 살아가며 만드는 일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기도 하지만, 다른 면으로는 나 자신의 삶에서부터 시작하여 주위 사람들의 삶을 하나씩 하나씩 바꾸어 나가는 모습을 부러워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른다.
나는 항상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희미한 기억만을 지향점으로 삼아 나의 삶을 살아왔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먹고 살기 힘들던 시절 시골에서 맨손의 소작인으로 시작하여 밤잠을 줄여가며 노력하여 작은 지역이었지만, 50년 대에 이미 자수성가하셔서 주위와 나누며 사는 훌륭한 삶의 본보기를 보여주셨다.
당연히 언젠가 나도 자라면 내가 맡아야 할 어떤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책임을 기꺼이 지리라 생각한 계기와 그럴 용기를 선물해주신 분이었다.
지금은 입장이 바뀌어 나의 아이들에게 내가 어릴 적 아버님으로부터 배웠던 용기있고 진실한 삶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롤모델을 잘하고 있는지 한번씩 뒤돌아보게 된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하는 말 중에 "나는 내가 자라온 자세로 너희들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며 자라기를 바란다."는 말도 사실은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청년 꿈 살리기 포럼"이다. 젊은이들에게 우리의 살아온 삶을 이야기해줌으로써 꿈을 이루는 방법을 벤치마킹하며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가 내린 하나의 해답이었다.
우리의 이야기들을 듣고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내면에 숨어있는 위대한 힘의 존재를 경험하고, 용기를 찾고 그 용기를 이용하여 고통에서 벗어나며, 자신의 진정한 사명을 성취함으로써 인간적인 경험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여 세상과 나눌 수 있는 삶을 사는 것, 혹시 그것이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내가 가진 최고의 것이라면 그 자체로 정말 멋있지 않나 말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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