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거운 날씨보다 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짜증나는 일이 더 많다. 선수들의 경기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진행시키고 관리해야할 감독들의 자질부족이 관중들의 높은 관전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관중들의 시각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기감독들의 안하무인적인 무감각이 해당경기의 퇴출을 위협할 수준이다. 두려움은 인간의 행복을 파괴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동시에 두려움 없이 지시대로 평화를 파괴하는 로봇의 불행이기도 하다.
로봇같은 인간이 많아지면 세상이 오히려 더 폭력적이며 두려운 곳으로 변하고, 두려움 속에는 폭력을 만들어내는 힘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은 더욱더 파괴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테러행위는 단순한 폭력행위로 사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두려움에 맞서 나 자신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 필요한 대응을 하게 만든다. 세상인심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 크게 성장하게 되는 이유다.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면서 근거없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변화를 주도하여 현재의 어려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영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살아가는 그 자체가 현실이며, 현실에는 항상 위험과 위협과 같은 실재하는 두려움이 있으며, 그런 두려움은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최대한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존재하는 일상의 위협에 맞서지 못하고 두려움을 느끼면 현실에 대한 왜곡이 일어나면서 외부의 두려움의 정도나 수준이 더 증폭될 수 있다.
북한의 무차별적인 테러행위에 대한 두려움이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 공동체를 더 가까워지게 만들고 국민들에게 서로를 더 믿고 더 고마운 감정을 갖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만든다.
즉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자유와 행복에 대한 목표가 뚜렷할수록, 안정된 상태를 만들기 위해 실천적 행동을 하고, 그런 실천을 통해 나 자신의 생존에 대한 확신이 확보될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관념, 혹은 관점에 대한 무한한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꿈들은 자신의 마음의 투영과 과장, 혹은 잘못된 믿음을 통해 현실을 왜곡함으로써 새로운 두려움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새롭고 두려운 꿈을 통해 그 속에 머물 것인지, 떠날 것인지, 뛰어들 것인지, 관망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인생의 변화를 위한 결단의 원동력이 되고, 그것이 바로 삶의 열정이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이란 이유다.
현실의 왜곡이나 과장을 통해 머리 속의 상상이 만들어낸 두려움에서 벗어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자각할수록 실존하는 두려움과 상상 속의 두려움을 구별하게 되고,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실패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노력하면, 실패는 그것을 딛고 일어서서 성공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그런 작은 성공에 익숙해질수록 무슨 목표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스스로의 인생을 이끌어가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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